태국내 외국인 관광객이 당하기 쉬운 10대 사기 유형
몽키-스패너|2013-10-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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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내 외국인 관광객이 당하기 쉬운 10대 사기 유형
세계 어디를 가든 사기꾼들은 있기 마련이고 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태국인 대부분은 천성적으로 외국인에게 호의적이고 친절하지만, 일부 태국인들은 외국인을 상대로 사기 등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경우 사기범죄는 피해자의 욕심 또는 부주의를 이용해서 저질러집니다. 여행 중 자신에게 접근한 낯선 상대방이 아무런 이유 없이 지나친 친절을 베풀거나, 상대방의 말이 지나치게 그럴듯하게 생각될 경우에는 일단 사기 의도를 위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다수 태국인들은 친절한 반면, 외국인에 대해 수줍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낯선 태국인이 거리낌 없이 말을 걸어와 지나치게 세련된 매너와 달변으로 그럴듯한 유혹을 하는 경우 조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태국인이 아닌 다른 외국인 또는 같은 아국인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각종 사기 수법들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다른 형태의 사기 피해도 얼마든지 발생 가능하지만 그간 대사관에 신고된 피해 사례 및 발생 빈도 등을 근거로 10가지를 선정한 것인 바, 태국을 여행하시는 관광객께서는 가급적 숙지하여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태국 여행 중 아래 열거한 사기범죄나 기타 범죄로 인한 피해를 당하였거나 또는 다른 문제로 인해 도움이 필요하실 경우 관광경찰(전화 국번 없이 1155, 영어 가능)이나 주태국한국대사관 영사과 02-247-7540/7541(평일 08:30~16:30), 야간긴급전화 081-914-5803(야간 및 주말, 공휴일)으로 연락하여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1. “왕궁은 휴일” 사기 : 특히 방콕시내 왕궁(Grand Palace)을 비롯한 각종 유명 관광지 부근에서 낯선 태국인이 접근하여 “금일은 왕궁(또는 다른 관광지)이 휴일이라 입장할 수 없다. 대신 내가 다른 관광지를 잘 아니 안내해 주겠다”는 등의 말을 하며 접근하여 가짜 보석가게나 양복점 등으로 안내하여 바가지를 씌우는 수법.
→ 피해예방 요령 : 낯선 사람을 따라가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2. 비둘기 모이 사기 : 왕궁 또는 유명 관광지 부근에서 비둘기를 구경하고 있으면 낯선 태국인이 접근, 모이가 든 봉지를 건네주면서 비둘기에게 던져주라는 시늉을 하여 얼떨결에 받아서 모이를 주고 나면 300밧 ~ 500밧의 모이 값을 요구하는 수법.
→ 피해예방 요령 :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을 항시 명심해야 합니다.
3. 태국보석 사기 : 낯선 태국인(간혹 여행 가이드가 업소와 결탁하여 안내하는 사례도 발생)이 접근하여 보석가게 등으로 안내한 뒤 태국내에서 생산되는 보석이라 한국으로 가져가면 몇 배 가격으로 되팔 수 있다며 유혹하여 저급한 보석을 높은 가격에 사도록 하는 수법(또는 고가의 건강보조식품, 한약재 등을 판매하는 수법)
→ 피해예방 요령 : 외국 관광지에서 고가의 보석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구입하는 것은 절대로 현명한 선택이 아니며, 보석류 등은 귀국시 신고 없이 반입하다가 세관검색에서 적발되면 높은 관세나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4. 잔돈 사기 : 유명 관광지 인근 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관광객들이 태국 지폐에 익숙하지 않은 악용하여 고액권(500밧 또는 1,000밧 짜리) 지폐를 받고나서 그보다 적은 액면의 지폐를 받은 것처럼 속여 거슬러 주거나, 아예 거스름돈 자체를 맞지 않게 돌려주는 사례
→ 피해예방 요령 : 고액권 지폐 사용시 주의하시고 잔돈은 현장에서 종업원이 보는 가운데에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제트스키 사기 : 푸켓이나 파타야 등 유명 해변휴양지에서 제트 스키 렌탈업자가 손님들이 반납할 때 제트스키에 생긴 손상(흠집) 등을 이유로 많은 액수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사례.
→ 피해예방 요령 : 가급적 제트스키 렌탈을 자제하시고, 부득이 렌트할 경우 미리 휴대전화 등을 이용하여 제트스키 상태를 촬영해 두어야 하며 특히 손상부위는 정밀 근접촬영 하여 차후 문제발생에 대비하십시오.
6. “빠통 성인 show” 사기 : 방콕 Patong 거리 등 유명 환락가에서 삐끼들이 접근 “공짜 sex show" 혹은 ”저가에 주류 제공“ 등으로 유혹하여 업소로 안내한 뒤 나중에 많은 액수의 계산서를 요구하는 수법이며, 지불을 거절할 경우 협박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 피해예방 요령 : 유흥가에서 삐끼가 안내하는 업소를 따라가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삐끼가 접근하면 말을 받아주지 말고 그냥 지나치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7. “후아룸퐁 역” 사기 : 방콕 후아룸퐁 기차역에서 역무원 복장을 한 태국인이 접근하여 기차표 발매를 도와주겠다며 인근 여행사 사무실 등으로 안내한 뒤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기차표를 알아보는 척 하다가 목적지로 가는 기차표가 매진되었다며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버스편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고 속여 편취하는 수법
→ 피해예방 요령 : 낯선 사람을 따라가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기차표는 기차역 구내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8. 장거리 시외버스 사기 : 특히 치앙마이나 푸켓 등 1박2일 장거리 시외버스를 이용할 때 소지품 분실 또는 도난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승객은 운전사가 권하는 음료수 등을 먹고 잠이 들었다가 소지품은 물론 가방까지 도난당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음.
→ 피해예방 요령 : 장거리 시외버스 이용시 소지품에 각별히 주의하십시오.
9. “공항택시” 사기 : 공항에서 공무원 제복 차림을 한 태국인이 방콕시내까지 500밧 ~ 1,000밧에 태워주겠다며 접근하는 수법.
→ 피해예방 요령 : 공항에서 택시를 탈 때에는 정해진 구역에서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반드시 미터기가 설치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수완나품 공항에서 방콕 시내까지 톨게이트 비용포함 300밧 내외)
10. “블랙잭" 사기 : 영어를 제법 잘하는 태국인이 접근, ”어디서 왔나“고 물어보고 ”서울“이라고 대답하면 반가운 척하며 자기 여동생이 곧 서울로 유학을 갈 예정인데 몇 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으니 잠시 근처에 있는 자기 집으로 가서 여동생과 대화 좀 해줄 수 있느냐고 권유하여 집으로 따라가면 잠시 대화 및 주류 등을 함께 마신 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블랙잭“ 등 포커게임을 하자고 유혹하여 사기도박으로 돈을 편취하는 수법.
→ 피해예방 요령 : 낯선 사람을 따라가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10-1. “임신” 사기 : 태국 체류 도중 사귄 태국인 여성이 차후에 한국으로 전화하여 배가 불룩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임신했다며 낙태비용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최근 이산 지방에서는 상대방이 임신여부 확인을 위해 직접 태국으로 올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복용하면 잠시 동안 복부를 임신한 것처럼 부어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약물까지 유통되고 있다함)
※ 자주 발생하는 사례는 아니지만 참고로 알아둘 필요가 있음.
출처 :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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