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셧다운’ 시위 관련

- 1.21 ~ 23일 상황 -

1. 1. 23.(목) 11일 째 계속된 방콕 ‘셧다운’ 시위와 관련하여 총격사건 및 반정부 시위대가 관공서들을 급습하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시간대별 주요 상황

- 1.21(화) 21:00~ 1.22(수) 05:00 경찰은 시위대 거점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바리게이트를 설치, 검문검색 결과 수쿰윗55(통로)와 방캔에서 무기(총, 실탄, 칼, 쇠창 등)를 소지한 차량을 검거하여 조사 중임.

- 1.22(수) 경찰청을 급습한 시위대는 비상사태 선포에 대한 불만표시로 경찰청의 현판을 뜯어내고 자신들의 이니셜(STR)을 페인트로 그려 넣음.

- 1.22(수) 10:00 경 우돈타니주에서 우돈타니 레드셔츠 리더인 ‘콴차이’가 자신의 집마당에서 총격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됨.

- 1.23(목) 수텝은 아쏙사거리부터 위타유, 칫롬, 룸피니, 씰롬을 거쳐 아쏙으로 돌아오는 가두행진을 거행함.

- 1.23(목) 시위대는 대검찰청으로 진격, 직원들을 밖으로 몰아낸 뒤 소동을 벌였고 대검찰청 측에서 1일간 업무를 보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철수함.

- ‘풋타이싸라’ 승려가 이끄는 시위대는 DSI 임시사무소로 출격하였지만 큰 마찰은 없었음.

△ 공공기관 및 대중교통, 공항, 은행, 학교 등 폐쇄 여부 관련

- 외교부, 재무부, 상무부, 에너지부, 문화부, 법제처, 국세청 등 상당수의 정부기관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동 정부기관은 다른 곳으로 임시 이동하여 근무하거나 재택근무 중임.

※ 이 이외 남부 15개주 중 12개 주 청사가 반정부 시위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임.

- BTS, MRT는 정상운영 중

- 수완나품, 돈무엉 공항도 정상운영

- 우리 국민 직접 피해상황 : 현재까지 접수된 바 없음.

2. 이와 관련 시위 주최측인 PDRC는 잉럭 총리 사퇴 시까지 이번 시위를 계속한다는 입장이고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음에도 시위관련 폭력사태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방콕 거주 동포 여러분 및 관광객께서는 계속해서 대사관 공지사항 및 동포 언론사 인터넷사이트 공지내용 등에 관심을 갖고 신변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는 주야를 가리지 않고 시위관련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시어, 시위발생 지역은 물론 시위대의 주거점 지역(룸피니, 아속, 라차쁘라송, 파툼완, 랏프라우, 승리기념탑 등 6개 지역)에 대한 접근도 엄격히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