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셧다운’ 시위 등 관련

- 2. 18. 현재 상황 -

1. 한동안 소강국면이었던 방콕 ‘셧다운’ 시위가 다시금 과격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방콕 거주 우리동포 및 우리국민 방문객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정부청사 회수작전 전개 상황

- ‘평화질서유지센터(CMPO)'의 장 ’찰름‘ 전 노동부장관은 아직 회수하지 못한 정부청사를 2. 14.부터 다시 회수하겠다고 밝혔음.

※ 회수대상 : 총리청사(민주기념탑), 쨍 왓타나 정부종합청사, 내무부, 에너지부, 룸피니 공원 앞, 빠툼완사거리(씨암센터사거리)

- 2. 14.(금) 민주기념탑부근 총리청사 앞 시위대 무대 철거에 성공함.

- 2. 15.(토) 쨍왓타나 소재 정부종합청사 두 곳을 회수하고자 시도하였으나 실패함.

- 2. 18.(화) 총리청사, 내무부, 에너지부, ‘판화리랏’ 다리, 정부종합청사 등 5개 주요 시위거점에 회수작전을 전개하여 반정부시위대와 진압경찰 간 충돌이 발생함.

※ 총격 및 폭발물 투척으로 경찰 1명과 시위대 1명의 사망 포함 총 5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고 함.

△ 반정부시위대 상황

- 2. 17(월) 반정부시위대는 총리청사 앞으로 다시 몰려가 총리청사 정문에 시멘트벽을 쌓는 등 봉쇄함.

- 2. 17(월) 저녁 ‘수텝’ 반정부시위대 지도자는 “2. 19(수) 잉락 총리 및 과도정부에 대항하는 결정적인 전투(decisive battle)를 전개하겠다.”고 선언함.

※ 시위대측은 총리청사, 내무부, 5개 주요시위 거점(라차쁘라송, 빠툼완, 룸피니, 아쏙, 쨍 왓타나)을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입장임.

2. 2. 19.(수) 반정부시위대와 진압경찰 간에 과격한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쌀 수매 대금을 받지 못한 농민들의 대규모 시위 또한 같은 날 방콕에서 열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주요 시위지역 또는 방콕시내로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반정부시위대는 농민들과 연계하여 반정부시위를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3. 현재 태국은 ‘여행자제’ 지역(신변안전 특별유의/여행필요성 신중 검토)으로 ① 방콕 및 논타부리 주 전역, 빠툼타니 주 랏룸께오 구, 사뭇쁘라칸 주 방필 구 지역과 ② 수린 주 및 시사켓 주의 캄보디아 국경지역이 지정되어 있고, ‘여행제한’ 지역(긴급용무가 아닌 한 귀국/가급적 취소․연기)으로 나라티왓 주, 파타니 주, 얄라 주, 송크홀라 주 남부 말레이시아 인접지역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난 2. 13.(목) 남부 파나니 주 매란 지역에서 총격테러로 10명의 사상자 발생 등 지난 한 주 동안 이슬람 과격단체에 의해 8차례의 테러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남부의 위 4개 여행제한 지역에는 절대 출입을 금하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http://tha.mof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