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픽업 차량에서 사고가 있었는데, 당시에 기사에게 제대로 항의를 못 해 뒀습니다. 경황도 없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서 더 말이죠.

왼쪽에 있는 접이식 의자 두 개가 덜렁거리는데, 황당하게도 오른쪽으로 아예 휙 넘어갔습니다. 왼쪽에서 접었다 폈다 하는 의자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는 일을 상상하기도 어렵지만, 그렇다면 그 의자에는 승객을 앉히지 말았어야죠. 8인을 6인석에 앉힌 셈입니다. 전 분명 8인으로 예약했는데 말이죠. 

덕분에 일행 한 명이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안 그래도 오십견으로 고생하던 오른쪽 어깨를 다쳐서 여행 내내 앓느라 여행을 날렸구요. 아직도 고생 중입니다. 

게다 안전벨트는 아예 차량 구석에 수 년간 꽂혀 있었는지 빼내기도 힘들었는데, 빼고  보니 기름과 범벅된 먼지가 잔뜩이고, 길이조정이 안 되어, 난폭운전 기사와 함께 공포요소였습니다.

공항서 차량 배정 받는데도 다른 팀보다 오래 대기해야 했는데, 그러고 배정받은 차가 이렇다면, 예약을 왜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사고 자체와 예약내용 불성실 이행에 대한 피해 보상 요구합니다.

안녕하세요. nv_***님

우선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차량 업체쪽으로 해당 상황 파악 후 추가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