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루앙에 도착했어요 ! 

위 사진은 카오루앙 산 아래 입구에요.

앞에 슈퍼에서 음료수를 샀는데...

주인아저씨가 갔다오고 사먹으라고 말리셨는데...

목이 너무 말라서 그냥 사서 한모금 마시고 사진 찍으려고 잠시 내려 뒀는데...

원숭이가 낚아채갔습니다. ㅠㅠ

맛나게 마시는걸 보이 그래도 기부니가 좋네요.

이곳에서 티켓을 사시면 되요.

15바트이고, 너머에 보이는 썽태우로 산위로/산아래로 픽업/샌딩을 해 줘요.

거리는 약 차로 5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원래 양쪽으로 반반 있는데, 처음 차 탈때 찍어서 운전기사 아저씨가 가져가셔요.

올라갈때 탈사람이 없어서 썽태우에 혼자타고 갔었어요.ㅎㅎ

썽태우의 상태가... 좋진 않지만, 차타러 온건 아니니깐요.

동굴사원으로 갈 수 있는 산 중턱으로 차를타고 도착했어요.

기사 아저씨께서 대기하고 계시네요.

사실 내려갈때는 탔던 차를 타는건 아니고, 남는차를 타고 내려가요.ㅎㅎㅎ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고, 음료 및 봉지를 소지하지 말고, 가방에 넣어 두라는 안내 문구네요.

이제 카오루앙_동굴사원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동굴사원 가는길은 먼저 살짝 올라가셔야 해요.

이곳에도 원숭이 가족들이 보이네요.ㅎㅎㅎㅎ

딱히 관광객에게 관심을 주거나 해코지를 하지 않지만, 그래도 조용조용히 사진만 찍고 지나갔어요.ㅎㅎ

살짝 언덕이 있어서 조금 올라가야 하지만 힘들진 않았어요.

하지만...

여기를 내려가면서 든 생각은

"다시 올라올때 힘들겠다" 라는 생각 이었어요. ㅋㅋ

동굴동굴 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네요.

계단 청소를 하고 계셨어요.

계단이 더럽지는 않지만, 낙엽 같은 것들이 있어서 청소를 자주 하시는것 같았어요.

동굴로 내려간 후 초입에는 이런식으로 작은 동상들이 세워져 있구요.

구석에서는 보수작업도 조금씩하고 있었어요.

(터치업 느낌)

본격적으로 동굴 내부로 들어갔어요. 

정말 동굴동굴같은 느낌이 확 나네요.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어두운 곳이라 사진초점이 잘 맞지 않았어요. ㅠㅠ

불상이 돌에 박혀 있고, 뭔가를 발굴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곳이 제일 하이라이트 인데 사진이 흐릿흐릿해서 너무 아쉬워요. ㅠㅠ

동굴 천장에서 빛이 들어오는 아주 멋진 곳이에요.

낙석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안내문구도 있어요.

아 ! 이사진은 조금 깨끗하게 나왔네요.

돌맹이가 후두둑 하고 떨어지는 위험한 곳은 아니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습니다.

와불상도 계시구요.

이곳은 또 다른 천장이 뚫린 곳인데, 위에서 흘러내려와 뚫린듯한 느낌이 확 하는 곳이에요.

돌이나 흙들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이 인상깊었어요.

동굴사원 둘러보기를 마치고 다시 썽태우를 타고 산을 내려 왔어요.

올라올때 탔던 썽태우 기사님은 아니셨어요.ㅎㅎ

내려오고 나나 단체여행객들의 버스가 눈에 띄었어요.

중국인들이었는데, 버스는 큼직큼직한데 인원이 많지 않았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