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이었나요, 3년전이었나요, 

무한도전에서 태국 놀러갔을 때 타면서 조금 유명해졌던 디너크루즈죠. 

현재는 짜오프라야강에서 하는 디너크루즈 중에서 배 크기가 제일 크다고 하네요. 

소문만큼 사람들은 정말 많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땀이 많이 흘리는 편이라 

습한 곳보다는 에어컨 빵빵 나오는 곳이 좋아서 

2층 실내석으로 요청을 미리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실외석으로 배정이 됐어요 ㅠㅠ

한번 더 꾸역꾸역 요청은 해 봤지만, 죄송하다고 안된다고 하였어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께.. ㅠㅠ

3층 실외석으로 배정 받아도, 

실내석까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더라고요. 

3층에도 음식이 깔려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어두웠던 게 아쉬웠어요.

2층으로 내려가 보니 

와우 배 안에 에스컬레이터까지! 그 만큼 배가 크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왔어요. 

실외에서도 가수분이 노래하고 있고, 2층 아래에서도 공연이 있었어요. 

음식 사진도 찍어보려고 했는데 

실외가 좀 어두운 편이라 실내는 어떤 지 궁금하기도 해서 

2층에서 음식 사진을 몇가지 찍어보았어요 ^^;

커리, 피자, 스파게티, 타이음식 등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먹을 수 있었고요.

메뉴는 다양했지만, 맛은 엄청 뛰어나거나 하진 않았어요. 

음식 맛이 중요한 분들께는 개인적으로는 비추요. 

하지만 환경은 깔끔하고, 깨끗해요.

3층에서 노래 불러주는 가수 언니가 

노래를 얼마나 잘하시던지요... ㅎㅎ

막 중간에 좀 지나긴 했지만 PSY의 강남스타일까지!

강남스타일 노래는 전 세계적으로 정말 인기가 많았었나봐요 

이렇게 외국에서 들으니 반갑기도 했고요. 

처음에 실내석으로 배정 못 받아서 

기분이 조금 상하긴 했지만, 3층에서 배도 또 크다보니 높은 층에서 바라보는 

강변 야경뷰 때문에 아쉬웠던 마음이 싹 가시더라고요! 

짜오프라야 강변야경뷰는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원더풀펄은 사람이 많으니까 확실히 배에서 나오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었어요 ㅋㅋㅋ

나오는 데만 20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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