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너크루즈에 대한 호불호가 좀 있었지만 큰 기대 없이 야경 보며 크루즈 한번 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알아보던 차에

아시아티크에서 바로 크루즈 탑승을 할 수 있는 짜오프라야 프린세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리버시티 선착장보다 아시아티크에서 타는걸 원했기 때문에 짜오프라야 프린세스를 선택 했고 싸판탁신역(BTS)에서 나오면 바로

무료 셔틀 보트를 타는 선착장이 있어서 편하게 아시아티크까지 갈 수 있습니다.

크루즈 전후로 아시아티크 가볍게 둘러보기 좋고 크루즈 끝나고 나서도 BTS 운행하기 때문에 숙소까지 이동하기도 아주 아주 편했습니다.

우리는 2층 테이블이었고 에어컨은 없었지만 강바람이 시원하고 상쾌해서 괜찮았습니다. 이 보다 더 더운 날씨라면 혹시 1층 실내가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시기에는 2층도 좋았습니다. 음식에 대한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저는 괜찮았습니다.

스파게티종류, 다양한 태국음식들, 간단한 초밥, 태국식 샐러드와 일반 샐러드와 김치 그리고 과일이랑 케잌 종류의 디저트와 커피까지 메뉴가 있었고

부족한 음식들은 바로 채워지는것 같아요.

야경감상하며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라이브노래 들으며(노래가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분위기 참 좋았습니다.

아이가 너무 피곤해서 식사 후 잠이 들어 가장 아쉬웠네요...감사합니다. 

나도 여행후기 쓰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