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10박 11일 방콕-파타야 여행기 |
----------------------------------------------------------- <<개요>>
*장소: 방콕-파타야-방콕
*일정: 10박 11일
*인원: 18명(어머니와 그 아들들과 사촌 및 그들의 가족들... 15개월 아기, 81세 할머니, 다리 깁스 환자 1명 포함 ㅠㅠ)
*예산: 2500만원
*여행 형태: 자유 여행 ;;;;
*여행 총괄: 저;;; (항공권 예약, 숙소, 일정, 이동 동선, 각종 민원 처리 등) --------------------------------------------------------
워낙 사이좋은 가족들이셔서 어머니 팔순 기념으로 여행가자! 한 것이 점점 커졌어요. 여행 계획은 원래 신랑이 하기로 했는데 작년에 바빠서 제가 일정을 다 세울 수 밖에 ㅠㅠ
일정을 바꾸네 마네 단톡에 얘기해서 의견 모으고;;; 숙소 인원변동이 몇번 있어서 취소.변경 몇번하고;;; 비행기예약도 가네 마네 해서 취소,재결제 몇번하고;;; 4년동안 5가족 매달 회비 내는거 체크하고 예산 계획 세우고;; 각종 서류 발급 및 민원처리 등등 1인 여행사 역할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어요.
예약할 때 모든 바우처에 제 이름을 넣어놓아서 체크인할 때, 이동할 때, 투어갈 때 다 제가 나서서 해야했고 인원체크 및 돌발 상황에 다 개입해야했습니다. ㅠㅠ
(아..참 저위에 쓴 15개월 아이가 제 아이;;;입니다.) 사방으로 튀어나가는 껌딱지 아이 붙들고 체크인할때 눈물과 짜증이!!!!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어이쿠 어뜨케! 라며 안타까워하실꺼에요..
그래도 사람이 참 신기한게 갔다오니 좋은 기억만 남네요;;(.........엥? 왜엥??)
시댁 식구 분들께서 매일매일 수고했다, 고마웠다 하시고 애기도 많이 봐줘서 밤에 형님들이랑 마사지도 다니고... 다들 아유타야 투어 가실 때 전 아기랑 지하철 타고 키즈카페 가고 그랬어요.ㅋㅋ 식구가 많으니 같이하는 일정은 하루에 1개씩만 잡고 나머지는 알아서 관광 다니라고 했어요. 거동 불편하신 분은 오늘은 이 사람, 내일은 저 사람 붙어서 보필?했구요. (평화로운 여행을 위해서는 매일 '같이' 몰려다니지 않는게 필수 인듯해요.)
방콕-파타야 사진+후기 덧붙입니다. ----------------------------------------------------------------------------
↓ 몽키트레블 아유타야 투어에요. 사진 예쁘게 찍힌게 많더라구요(저는 안감) 이것 말고도 몽키트래블에서 담넌사두억? 이런 투어 몇개 더 했는데 평점 높은건 다 무난했던 듯해요
↓ 아속역 근처 센터포인트스쿰빗 10 호텔아래에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벤자키티? 공원이에요. 호수도 크고 예쁘고 산책하기 좋아요. 우리 어머니랑 형님 정말 예뻤어요~ (아래 사진 속 형님은 남편도 아들도 없이 혼자 따라 오셨어요ㅎㅎ)
↓(역시 저는 안갔지만) 어머님과 몇 분이 다녀오신 태국 왕궁이에요. 오픈 하자마자 입장하셔야 사람에 덜치여요~! 손가락 하트를 처음 배우신 어머님. 귀엽!
↓ 아기랑 저만 간 키즈카페 입니다. 아속역에서 지하철 3정거장 게이트웨이 백화점 4층? 인가에 있는 하버랜드에요. 무지무지 커요! 토들러는 무료! 엄마는 6000원인가? 4시간 잘 놀다 왔어요^_^
↓ 몽키트래블에서 구입한 바우처로 입장한 농눅정원... 제가 사진 찍는거 좋아해서 아주버님 내외분 신혼여행 기분 좀 내드렸어요. 의외로 예쁜 스팟이 많아요.
↓ 우리나라에선 사람많은게 무서워서 워터파크도 안갔는데 카툰 네트워크 아마존... 태국어린이날 1월11일에 모르고 갔는데...의외로 한산하네요ㅎㅎ 어른들도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았어요~
↓ (저는 안갔지만) 몽키에서 신청한 산호섬 반나절 투어에서 바나나보트,씨워킹, 페러세일링 투어입니다. 투어때 사진(씨워킹 동영상도!) 도 찍어서 보내줘서 깜짝놀랐어요.(물론, 유로임) 8살 아이도 재미있게 잘했고 물고기도 많이 봤대요.
↓ 다들 가시는 아이콘 시암이에요. 밤에 꼭 가셔서 분수쇼도 보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 앞에 조명이 정말 화려하고 예쁩니다. 우리 어머니 미소가 정말 찬란했어요~
↓ 관광 보트를 빌려서 짜오프라야 강 1시간 정도 수로 따라서 돌아다녔어요. 가는 길에 보트 상점에서 맥주도 사고... 물고기 밥도 사서 뿌려줬어요... 펄떡 거리는 잉어가 우리 애기만 했답니다 ⊙_⊙
↓일정 마지막 전날에 차오프라야 크루즈(역시 몽키에서 예약)를 탔어요. 음식은 그냥 그랬는데 야경보면서 음악들으며 먹으니 다들 너무 만족해했답니다.
↓ 크루즈 30분 남기고 신나는 음악 틀어주며 춤추는데... 어느 외국인 커플이랑 우리 가족만;;; 나와서 춤췄어요. 다리 깁스하신 형님이 동지를 만나 강남스타일에 맞춰 크로스 댄스를 추시는 모습 ㅋㅋ 입니다. 배에서 내리는 데 싱가포르 커플이 저희 형님한테 '퐌타스틱 댄서...'라며 사진 같이 찍자고 했어요.
↓ 일부러 2 or 3베드룸 같은 큰 방을 빌려서 저녁 시간엔 모여서 이러고 놀았어요.. 식탁이랑 테이블 놔두고 바닥에서 ㅋㅋ (센터포인트 실롬 2bed는 정말 너~~~무 넓어요..)
가기전엔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다시는 안간다!!!!하며 신랑한테 화도 막 냈는데... 다녀오니 추억이 방울 방울 쌓이네요.
이건... 여행 내내 붙어있지 않고, 식구들 골고루 붙었다 모였다 쉬었다... 자유롭게 다녀서 그런것 같아요. 또, 여행 내내 다들 고맙다. 고생했다. 덕분이다.. 등등 제 고생을 알아주고 최고다!!를 매일 말씀해주셨고요...
덧붙여.... 거의 모든 입장권/호텔을 몽키에서 했는데 실시간 수준의 1대1 게시판 답글... 친절과 속도에 감탄했습니다. 중간중간 가족들의 요구에 너무 힘들었는데 몽키아니었으면 다 그만뒀을꺼에요... 직원분들...진심으로....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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