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힐튼&홀리데이인(가족여행 참고되시길) |
홀리데이인 3일 방콕일정 취소하고 힐튼 3일 있었습니다. 홀리데이 인도 괜찮았는데 방이 잘 안난다는 힐튼 잡아주신 레터박스께 우선 감사 드립니다. 일정이 똑같이 배정되다 보니 두 호텔 비교하며 리뷰한번 하겠습니다. 홀리데이인 위치 굿입니다. 시내 끄트머리 걸어도 되고 송테우 타도 금방입니다. 시설- 굿입니다. 아이와 부모님들이 함께한 여행이라 아이와 부모님께 신경쓰게 되는데요. 일단 조식부페 옆에 키즈풀장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아이가 먼저 먹고 풀장에서 노는 사이 느긋한 조식 즐기면서 아이 노는 모습도 흐뭇하게 봐집니다. 어른 풀장이 따로 있지만 아이와 같이 물놀이 즐기시는 게 더 좋으셨던거 같습니다. 룸도 깨끗하고 아담합니다. 키즈클럽도 있어 잠깐 부모님들 낮잠 자는 동안 아이들도 잘 봐줍니다. 프로그램 따로없이 스탭 둘이서 아이들 색칠하고 만드는 거 봐줍니다. 키즈풀장과 키즈클럽 가족여행서 무시 못할 부분이죠. 조식- 괜찮습니다. 처음 접한 태국음식이나 서양식이 주지만 샐러드 코너에 김치가 적응하는 걸 돕습니다. 부모님이나 아이도 타이음식 적응에 김치가 보약이었죠. 커피맛도 괜찮았고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힐튼 위치- 베리 굿입니다. 시내 중심에 센딴 백화점과 쇼핑몰, 지하 푸드코트, 4,5층 식당가, 마사지샵 없는 게 없어 안나가도 모든게 가능합니다. 부모님과 아이 워낙 아침형인간이라 밤문화는 즐기지 못하고 10시전 취침. 그래서 쇼핑 점심, 저녁 해결해야 하는데 한낮 땡볕 거리와 해변구경은 한번으로 족하더군요. 이럴때 에어컨 짱짱한 호텔 건물에서 수십가지 다양한 음식이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데 점수 '팍' 주어집니다. 시설-굿입니다. 지은지 얼마 안된 내부 인테리어가 여행잡지에 나오는 휴양지의 환상을 너끈히 충족시켜 줍니다. 쇼핑몰등과 잘 구분된 로비와 보안시스템이 격이 있고 수영장과 커피숍 야외 라운지 등이 볼만하더군요.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따로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그림같은 수영장에 물놀이 슬라이드가 볼썽 사납기도 하겠습니다만 수영장이 거의 러시안들 선탠하거나 책읽고 자는 용도로 쓰이는 것 같아 다이빙만 해대는 아이 입단속도 시켜야 했지요. 키즈 시설 無 '눈만 즐거운' 수영장이었습니다. 휘트니스나 화장실, 조식 식당 등 시설과 인테리어는 훌륭했지요. 룸은 화장실이 넓고 분리되있어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조식-베이커리 종류나 서양식은 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투숙객이 더 많은 것 같은데 김치 한조각도 없이 헬시 푸드로 미소시루, 맛없는 김밥 가져다 놓은 게 빈정 상하더군요. 나가면 애국자가 아니라 괜히 입맛에 더 안 맞는 것 같았습니다. 서비스- 기대치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가요? 격있는 호텔인데 격있는 서비스는 없데요. 외부서 저희 가이드가 포토시디를 맡겼는데 체크아웃시 아무말 없더니 몇시간 있다 찾아보니 스탭 바꼈다며 못찾겠답니다. 체크아웃을 했어도 손님 물건 잊어버린건 황당한 데 잘못된 거 못 끼는 스탭들. 서로 미루고 시간 없다고 한국 부쳐달랬더니 'IF'라는 단어를 들이대며 있으면 해준다 없으면 하는 수 없다는 식의 장급 수준의 언사를 하고 있더군요. 뭐 언성 높아지고 쌍심지 킬 때쯤 어디선가 처박아놓은 시디를 들이밀고는 'Sorry'는 빼먹으니 거 참..... 아 그리고 여러분 호텔방에 비치된 일회용 슬리퍼는 가져가지 마십시오. 체크아웃시 3만원쯤 내고 사야된단 소리 듣거나 1층 짐부리는 곳에서 다 뒤져 찾아내야 하는 사태가 생깁니다. 재사용도 안한다는 슬리퍼 손님주기는 싫고 격떨어지는 가 봅니다만 세계 각국의 호텔 돌아다녀도 이런 경우는 별로 없었거든요. 알다시피 돌아가는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에서 유용합니다, 슬리퍼란 놈이..... 총평은 두 호텔다 파타야서 괜찮은 호텔로 간주되는 지라 (물론 힐튼이 좀 더 가격의 압박이 있습니다만) 파타야서 럭셔리한 호텔과 쇼핑을 경험하시려면 힐튼이 괜찮죠. 가족,특히 아이를 배려한 여행이라면 홀리데이인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마싸~지는 힐튼 뒷라인의 야릇한 분홍색 집이 '야몽'도 잘 발라주며 괜찮다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네요. 헬스랜드 마사지도 괜찮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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