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요리가 세계 몇 대 요리에 드는지 얼마나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태국에 오기 전까지는 똥얌꿍을 빼고 다른 태국 요리는 전혀 몰랐으니깐요.^^;;;

그래도 여기에서 살면서 계속 느끼는 건 태국요리가 참 한국 사람 입에 잘 맞는다 예요.

서양 요리나 중국 일본 요리도 맛있는 요리가 많지만,

한국 음식이 아닌 다른 나라 음식 하나만 매일 먹고 살라고 하면 전 태국음식를 고를 것 같아요.

이런 태국 음식을 너~~~~무 나도 자세하게 소개해 놓은 책이 있어서 알려드려요

태국 음식에 미치다

아쿠아 지음

(왕영호 아쿠아 운영자님  + 성희수 작가님)

제가 찍는 실물보다 100배는 맛 없어 보이는 사진들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예쁘면서도 사실적인 사진이 책 표지부터 채우고 있네요.

태국에 오신 분들은 한번쯤 느끼셨을까요?

퇴근일이면 여기저기서 너무 쉽게 볼 수 있는 태국의 모습이네요.

태국 사람들은 집에서 해먹는 것보단 사먹는 걸 확실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싸기도 하궁.ㅎ

우선 책은 요리에 대한 설명이 있는 책인만큼 대부분의 페이지가 요리를 소개하는 페이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 정말 종류가 많아요. 정말 수 백가지의 요리가 다 책 속에 있네요.

요리는 전체 요리

어디서 다 찾으셨을지 궁금할 정도로..^^

전식, 스프, 라이스, 누들, 볶음요리 튀긴요리, 디저트, 지역 특색 음식 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요리 페이지를 보시면, 맛, 난이도, 호감도, 그리고 드실 수 있는 곳과 추천식당, 일반적인 가격 등 요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다 있어요.

그리고 요리의 배경이나, 그 근원 또는 그냥 먹기만 해서는 알 수 없는 내용까지 있는 재미있는 책이예요.(요리 박물관 안내 책자 같은....)

그리고 Talk & Talk 에는 아쿠아의 회원님들이 직접 써주신 20자 평도 함께 하고 있어요.

쁠라톳

특별한 이유가 없지만 제가 좋아하는 요리여서 사진 한장 올립니다.

아마 여행 오시는 분들은 잘 안 드시겠지만 소스가 한국에서는 먹을 수 없는 맛이라 굉장히 좋아하는 음식이예요.

튀김요리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고 소스가 새콤 달콤해요.

그리고 책 뒤쪽에는 추천 식당들이 자리를 하고 있네요. 추천식당은 지역별로 잘 구분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각각 식당페이지도 정말 필요한 정보가 잘 나와있어요. 서비스, 분위기, 맛, 그리고 추천 메뉴와 정말 중요한 가격까지!!!

여기까지만 나와있다면 보통 관광책자와 다를바가 없겠지만

이 책은 가게의 내력과 정말 자세한 분위기 그리고 세세한 정보까지 너~~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한국 여행객들에게 정말 유명한 방콕의 쏜통 포차나예요. 쏨분 씨푸드와 함께 정말 유명한 곳이죠.

여긴 태국에 살면 잘 안 가게 되긴 해요.ㅎ 이유는 머...^^;;;;

파타야에 가시면 한번 쯤은 가시는 뭄 아러이네요.

뭄아러이 가실 때는 저녁 6시에서 6시 반 사이에 가세요~ 밥 먹으시면서 근사한 일몰을 보실 수 있어요.^^

강변에서 음식 드실 때 좋은 굿 뷰예요.

치앙마이가 본점이고 방콕과 파타야에도 있는데 저는 방콕 파타야 지점에 가봤어요

음식도 저렴한 편이고, 식당이 굉장히 넓은 편인데 그에 비해서는 손님이 적어 그래도 시끄럽지 않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다른 디너부페나 식당 포스팅에서 느끼셨나요? 전 너무 북적북적한 식당은 안 좋아해요. 너무 개인적인가.ㅎ

저하고 다르게 이 책은 객관적인 것 같아요.

물론 사람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고 제 느낌이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책을 본 저희 사무실 분들이나 주위 분들이 음식이나 식당 평에 큰 의견을 보이지 않으시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태국 여행 중의 태국 음식은 정말 큰 즐길 거리 중에 하나예요.

여행 준비하시면서 머 먹을지 고민하실 분들은 꼭 보세요.

아마 배고파 쓰러지실 지도..ㅎㅎㅎ

그리고 태국 가실 때  "마이 사이 팍치" 도 기억해주세요(아닌 사람도 있지만 대략 한 70%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