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방콕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나름 기대감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뭐 대단할 게 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동남아 여행이 비슷비슷하긴 하지만 그래도 방콕에는 다양한 야시장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시아티크인데, 사실 아시아티크는 야시장이라기보다는 파주아울렛과 같은 분위기라서 약간 실망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곳곳에 위치한 야시장들, 딸랏롯파이나 후웨이꽝이나 짜뚜짝 같은 곳들은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그중에서 딸랏롯파이 야시장을 추천합니다. 전철로 찾아가기도 쉽고, 상점들이 질서정연하게 위치해 있어서 물건을 보기에도 좋고 음식을 먹기에도 좋습니다. 다음에 방콕에 간다면 딸랏롯파이에만 가고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어요~호텔은 소피텔 스쿰빗과 센타라 그랜드 랏프라오에 묵었는데 생생리뷰로 올렸으니 자세한 내용은 패스~ㅋㅋ결론적으로 두 곳 모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백화점들도 많이 있어서 이곳저곳 다녀보았는데 시암파라곤이나 엠포리움은 유명세에 비해서 별로더군요. 그냥 우리나라 롯데백화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시암디스커버리는 뭔가 트랜디함이 느껴져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고요. 비행기는 출국은 이스타젯으로, 입국은 에어아시아로 했는데, 좌석은 이스타보다 에어아시아가 조금 더 편안했던 것 같아요. 서비스는 그래도 이스타가 조금 더 나았던 것 같네요. 처음에는 잘 쉬고 오자는 마음으로 여행을 했는데 결국에는 관광이 되어버려서 몸이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작년 필리핀 여행때도 몽키트래블을 통해서 여행정보를 얻고, 숙소와 스파 예약을 하였는데, 올해에도 큰 도움을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휴가도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내년에 있을 휴가를 기대하며 힘 내야겠죠. 다들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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