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쉬면서 지낸 5일(파타야, 방콕여행) |
떠나면서부터 뭘 콕 집어서 해야겠다는 생각없이 바다보며 야경보며 쉬려고 나선 여행길이었다. 시차때문인지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파타야 해변길 따라 끝까지(워킹스트리트 입구까지) 산책도 하고, 아침 일찍 운동하는 현지인들과 외국인들과 오며가며 목례로 서로 인사도 하고, 통창밖 푸른 바다를 보며 멍 때리다가 붉은 저녁 노을에 미소를 짓기도 하고, 마사지사들의 시끄럽지 않은 수다를 들으며 발마사지를 받다보면 '이게 쉬는거지' 라고 느끼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바깥 야경풍경을 바라보다 스르르 눈꺼풀의 무거움을 이기지 못하고 깊은 단잠을 잔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를 시작하고 어떤 맛있는 음식으로 내 미각욕심을 채울 수 있으려나.... 방콕의 하루는 꽤나 분주하게 시작한다. 대로옆 호텔에서 바라보는 도로위엔 빨간 후미등이 줄줄이 서있으며 천천히 움직이고 가끔씩 들려오는 오토바이와 차 경적소리가 아침이 밝아왔음을 다시한번 알려주는듯 하다. 골목골목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다보면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마주칠때도 있는데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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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후기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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