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근처에서
18, 27, 36, 27, 18 총 126홀 돌았습니다.
(비추입니다. 온지 이틀 째인데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있습니다.
스케쥴은 절대로 하루 27홀 이상 잡지 마시길...)
8명이 움직이고 이 8명 스케쥴이 죄다 제각각이었습니다.
예약 초기부터 수시로 골프장, 및 부킹 스케쥴이 계속 바뀌는데, 총무 입장에서 정말 괴롭더군요.
설사장님이 워낙 잘 챙겨주셔서 큰 무리없이 예약 진행되었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하나, 두 개를 보았을 경우 좀더 싼 가격도 있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가장 좋은 가격으로 생각됩니다.
현지 후기라면
1. 썽태우 잡는게 의외로 짜증납니다. 순환썽태우를 잡아타고 다닐 정도가 안 된다면 썽태우로 나가는 돈도 꽤 되겠습니다.
2. 역시 밴 기사를 잘 만나야 합니다. 저의 경우 기사가 항상 늦더군요. 길면 30분, 빠르면 10분.. 결과적으로 어떻게든 안 늦게 목적지에 데려다 주기는 하는데, 계속 기다려야 하니까 짜증 나는 경우가 조금 있습니다.
3. 골프장에 현지 에이전트 (레터 직원이라기 보다는 협력 에이전트같더군요.)가 있어서 추가 라운딩 등의 문제를 처리해 주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4. 2팀이 호텔 2개에 묶으니까 현지폰의 위력이 엄청나더군요. 국내로 통화할 때도 싸고..
한 50-100바트 충전하면 올 때까지 전화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5. 외곽 호텔이 아닐 경우, 골프장 이동거리가 시내 통과시간이 있어서 홈피에 나온 것보다는 더 걸립니다. 참고하세요.
6. 시암을 제외하고, 브라파 등의 골프장은 카트 페어웨이 들어갑니다. 시암 뉴도 페어웨이 넓이가 300미터 쯤 되는 파 5에서는 들어가더군요.
레터 측에 건의사항으로는
1. 레터 전용 기사를 좀 더 양성하심이 어떠할지..
2. 확실히 사장님 안 계시니 일이 잘 안 굴러가는 것 같네요. 여기서 규모가 더 커지면 펑크 날지도..
임이사님이던가? 하는 에이전트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현지 식당을 뭄알러이만 알고 가서 그런지 맨 비싼 시푸드만 먹었습니다.
준비부족도 있었습니다만 추천 식당 게시판 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4. 전화할 사람이 많아져서 나중에 전화번호만 7개 정도 적어놓았습니다. 현지폰, 기사를 포함해서 필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 한 장 씩 주시면 더욱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끝으로
태국에 6번 정도 방문했는데, 이번 레터 측 운영이 제일 만족스럽습니다.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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