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군은 일본 라멘을 참 좋아해요.  

일본 여행하면서 맛본 일본라멘 맛집도 여러번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몽키군이 주로 서식하고 있는 방콕에도 맛집이라 할수 있는 라멘 집이 꽤 많이 있습니다. 

방콕에는 일본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태국인들도 일본음식을 참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어디서나 쉽게 라멘집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통로에 있는 '나나세 NANASE' 라고하는 작은 라멘집이에요. 

'칠성'을 나나세라고 읽습니다. BTS 통로역 부근 대로변에 있는데요. 

통로역에서 내려 통로초입에서 에까마이역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찾을 수 있어요. 

가게는 크지않고 에어컨이 없는 오픈된 형태에요. 그래서 무척 덥기 때문에 쾌적하게 먹을만한 분위기는 아slfkqslek.

나나세라멘이 일본에도 있다고 들었는데 있어도 일본에서도 유명한집은 아닌가봐요. 검색해보니 잘 안나오더라고요. 

이렇게 벽에 대표 메뉴들이 붙어 있고요. 

일본 라멘은 어떤 육수를 쓰느냐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데 (미소, 소유, 돈코츠 등) 

이집은 닭육수를 베이스로 하는 라멘 입니다. 

라멘이라 쓰여있지았고 '소바'라 쓰여있는데 사실 이 닭육수 라멘은 일본에서 토리(닭)소바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냥 몽키군은 편하게 라멘이라고 할래요.  

80바트 짜리 네기소바부터 140바트 짜리 스페셜소바가 있습니다만, 

어찌 식탐풍부한 몽키군이 스페셜을 주문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다. 

스페셜소바와 교자를 주문해 봅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파듬뿍 고명이 아주 푸짐해요. 

국물도 뽀얀것이 빨리 한숟갈 떠 먹고 싶어집니다. 

느껴지시나요? 국물이 엄청 진하고 걸~쭉 해요.  

진한 삼계탕 국물과 약간 비슷한 맛인데 살짝 더 느끼해요. 느끼한것 좋아하시는 분은 입에 안맞을 수 있겠어요. 

원래 일본라멘은 좀 짠데 이집은 그렇게 짜지는 않습니다.  

제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면발도 좋고 삽계탕 한그릇 먹는 느낌이었어요. 더웠지만요 ㅎ 

물론 닭육수라멘만 있는것은아니에요. 

일행이 주문한 간장베이스 소유라멘 입니다. 

라멘에 빠질수 없는 맥주도 주문하였지만, 그날은 가스가 떨어졌는지 맛이 너무 없었어요. 

교자는 합격입니다.  

일본교자처럼 밑에만 굽는 방식이 아니라 전부 튀겨져 나오네요. 

어쨋든 저는 방콕에서 먹어본 라멘 중에 3번째 안에 드는 곳이었어요.

방콕 맛집 찾으시는 분은 한번쯤 찾아가보셔도 괜찮을것 같고요.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니까 통로에서 술한잔하시고 들러도 되습니다

방콕자유여행시 방콕맛집으로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