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버터향이 가득한 BTS 온눗역 맛집 '베스트 비프 Best Beef'

BTS 온눗역 하면 생소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최근 방콕에서는

고가의 콘도가 줄줄이 들어서는 등 눈에띄게 발전하고 있는 동네입니다.

예전에는 BTS 스쿰빗라인 마지막 역이어서 다소 외진 곳이었지만 베어링까지 연장이 되면서

 이 지역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호텔이 많지 않다보니 여행객들은 적지만 메가방나,

짐톰슨 아울렛을 가는 길에 종종 들렀다 가는 여행객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온눗역 고기뷔페 '베스트 비프'도 여행객들에게 은근히 입소문이 나면서

 온눗역으로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데 한목하는 곳 중 하나 입니다. 

위치는 온눗역에 내려서 테스코 로터스 방향으로 나와 우측 (프라카농역 방향)으로

약 200미터 가다보면 좌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기전에 비슷한 고기뷔페가 있으니 속지 마시고 좀더 가시면 BEST BEEF 라는 간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전 한창 유행했던 한국식 고기뷔페 무양까올리 (무까타)와 비슷한 형태인데

 이곳은 고기를 버터에 구워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게에 들어서자 마자 고소한 버터향이 진동을 하지요.

그리고 찜쭘이라는 태국식 샤브샤브도 나름 유명한 집입니다.

테이블에 하나같이 화로위에 올려진 작은 옹기를 볼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찜쭘 입니다.

(전 잘 모를때 가서 고기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실 이곳 찜쭘을 먹어보지 않았습니다만

 태국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꽤 맛있게 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자리에 앉아 단돈 199바트 (약 7500원) 뷔페를 주문하고 메뉴판에서 부위별로 종류별로 고기를 주문합니다.

편히 앉아서 주문하는 주문형 부페다보니 종업원들이 분주하게 서빙을 합니다. 

테이블에 있는 오더지에 체크를 하고 종업원을 주면 가져다 줍니다.

사실 이곳이 아주 맛집이라기 보다는 저렴하게 소고기를 먹고 싶을때 찾는 곳이긴 한데

 갈때마다 불편을 느끼는 것이 오더지의 메뉴가 태국어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태국인 친구에게 부탁해 오더지를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출력은 못하시더라도 사진이라도 찍어가시면 주문하실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처에 로터스, 빅시, 저렴한 마사샵들이 많아 밥먹고 시간보내기도 괜찮은 곳이니

 시간날 때 한번쯤 들러 버터에 구워먹는 고소한 소고기 한번 맛보고 가셔도 괜찮겠습니다.

특히 근처 호텔인 앳마인드 85, 비바가든, 임퓨전 호텔에 투숙하시는 분 또는

피말라이 마사지를 찾는 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한끼 식사하기 좋은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