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T 룸피니역과 MRT실롬역 중간 즈음에 있는
소이 살라댕 1 (Soi Saladeng 1) 골목으로 200~300m 정도 걸어가시면, 왼쪽 편에 YJA라는 빌딩이 있어요.
그 빌딩 건물 3층에 마사지샵 프론트가 있답니다!
실내디자인이 심상치 않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ㅎㅎ
아늑하고, 왠지 가정집같은 분위기로 연출되어 있어요.
모던한 느낌은 아니지만,
역시 앤틱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실내 인테리어에요~
직원에게 여쭤보니, 18~19세기 베트남 가정집을 모티브로
소품이라든가 가구부터 그리고 색감까지 스파샵 사장님이 직접 선택하고, 디자인하신 거라고 해요^^
무엇보다도 스파샵 내 직원들이 영어도 잘 하시고, 매우 친절하셨어요!
따뜻한 레몬그라스차와 시원한 수건을 주시더라고요.
이 날 방문하는 날,굉장히 습해서 금방 땀이 나고 그랬는데,
이 시원한 수건 하나로 더위가 싹 갔습니다~
스파를 받기 전, 오늘의 스파를 담당해 줄 테라피스트에게
미리 저의 몸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카드를 작성하여 드려야 겠지요~
신체 그림도 있어서, 전달하는 데에 어렵지 않아요!
스파샵을 오픈한 지는 4년 정도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서양인 고객들에게는 Tripadvisor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곳 중 하나에요!
실제 검색해보니, 많은 평들이 있었어요 ^^
한번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곳 스파샵의 장점 중 하나는
페이셜 트리트먼트 이용 시, 사용되는 제품이 바로
호주의 유명한 친자연적 스킨케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Jurlique쥴리크라는 회사의 제품이에요!!
우리 나라 한국에서도 화학적이지 않고, 순한 화장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브랜드죠~!
벤자롱에 담겨 있는 것들은 바로 Sook이라는 브랜드의 스파샵 자체 브랜드 상품 바디스크럽이랍니다~
미리 테스트를 받아보고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벤자롱에 담겨 있으니, 귀여웠어용
사진을 촬영하는 도중에
아래 사진보시면,
옥색 돌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핫 제이드 마사지 테라피라는 상품 이용 시, 사용되는 도구라고 하네요~
보통 다른 마사지샵들은 핫 스톤(Hot Stone)마사지 할 때, 검정색 자갈돌 같으 둥근 돌로 하는데요,
이 검정돌들도 워낙 뜨겁다 보니 테라피스트들도 하다보면 천천히 하지 않고,
되게 빠르게 등짝을 쓱쓱 밀고 끝내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ㅎㅎ
그런데
이 곳은 그 검정색돌들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핫 스톤 마사지를 jade(옥)으로 한다고 해요!!
심지어 사진 보시면 손잡이까지 있어서,
테라피스트들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마사지를 해줄 수 있으니,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발견!!
양초같이 생겼으니,
색은 3개 모두 다 하얀색인데, 뭔가 했어요.
증정품으로 주는 향초인 줄 알았어요. (바로 아래사진 참고)
그런데 알고보니 양초가 아니고 시어버터(Shea Butter)였어요!
Green Tea / Sandalwood / Coconut
이렇게 3가지 향이있고, 이 중에서 1가지로 선택하시면 돼요!
핫 제이드 마사지 테라피로하려다가
캔들 퍼퓸 마사지로 마음을 바꿨답니다 후훗ㅎㅎ
양초라는 생각에, 헉 몸에 바르면 막 밀랍처럼 굳는 거 아냐
별 희한한 생각을 다 했지만,
전~~ 혀 그렇지 않고요!!
뜨겁지 않고, 따뜻해요~ ^^
핫 오일 보다는 좀 더 끈적거리긴 하지만,
핫 오일보다 보습효과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건성피부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께 강추~
마사지 받고 다음 날 아침에 샤워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촉촉!!!
아무래도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 상품이니까 피부트러블이 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큰 트러블 없었고요!!
복도를 지나, 스파샵 내부를 잠시 소개해볼게요~
<3층 소개>
정통 타이마사지, 오일이 없는 마사지 상품들은 이 곳 3층에서 진행이 된답니다!
발 닦는 대야도 빈티지하죠잉~
발마사지는 각 칸별로 나눠져 있어요!
약 5개 정도 공간이 있고요.
이렇게 칸으로 나뉘어져 있지 않은 곳을 더 많이 본 것 같은데,
이렇게 칸으로 나뉘어져 있으니 발마사지 받는 동안
프라이빗한 느낌도 받고 푸욱 잠들어도 되겠어요~
<4층 소개>
4층에는 오일 마사지, 스파 패키지, 스크럽 등등을 받을 수 있는 스파룸,허벌 스팀룸,
그리고 스파 전/후로 쉴 수 있는 외부 테라스가 있답니다~
허벌스팀룸이에요~
허벌 스팀룸은 최근에 오픈하였다고 합니다!
스파룸 안에, 태국 허벌을 찌고,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하얀 천으로 된 의자 안에 앉아 계시면 된대요.
허벌 스팀룸은 1개 뿐이고, 2인까지 함께 들어가실 수 있어요!
스파룸에는 3인실은 없고요,
커플룸이 총 3개고,
나머지는 모두 싱글룸이에요!
싱글룸이 훨씬 더 많은 편이죠~
오늘 제가 캔들 퍼퓸 마사지를 받을 곳은 바로 S7이었어요!
S7은 복도 맨 안쪽 긑에 있었어요!
저는 Sandalwood향을 선택했는데요,
약간 라벤다향과 비슷했어요.
라벤다향이 숙면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라벤다향을 좋아해서 선택하게 됐어요^^
스파룸에 들어가니 향이 강하진 않고 은은하게 나기 시작했어요!
촛불을 키니 분위기도 로맨틱하고요
모든 스파룸 내에는 샤워실이 있어요~
마사지 전/후로 샤워실 이용할 수 있지만,
오일마사지 받고 나서 바로 샤워하면, 스파 제품의 좋은 효과가 금방 사라지겠쥬 ㅠㅠ
마사지가 끝나고 같은 층 4층에
테라스로 안내를 받았어요~
공간이 넓진 않지만, 도심 속 숨겨진 아지트같이
조용하고, 아늑했어요!
안쪽에 있는 테이블에 재떨이가 있어서 흡연이 가능한 지 물어봤더니,
다른 손님들 없으면, 당연히 흡연도 가능하고,
만약 있다 하더라도 다른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굳이 스파샵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스파 받고 나서도 충분히 쉴 수 있겠어요!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것은 바로 이 디저트였습니다 ㅎㅎ
일반 마사지 예약 시에는 제공되지 않지만,
오일마사지와 같은 스파 프로그램 및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분들에게만 제공된다고 하네요~
처음에 코코넛 음료인가 했더니, 푸딩이었어요!!!
많이 달지 않고, 리얼 코코넛 과육과 푸딩을 맛 볼 수 있었답니다.
일반 마사지 예약하신 분들께는 푸딩 말고,
위 사진처럼 수건과 따뜻한 차가 제공됩니다 ~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이,코코넛 통 바닥까지 싹싹 다 긁어 먹고
3층으로 다시 내려오니,
프론트 앞 쪽에, 숙 사바이 헬스 마사지 샵의 자체 브랜드인 SOOK 제품 판매대도 있더라고요~
한번 구경해보았답니다.
오늘 정말 잘 받고, 잘 쉬다 갑니다~하고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마침 직원이 붙잡으며 꽃모양 초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시더라고요!
예약한 상품 관계없이, 모든 분들께 증정해드린다고 해요 ^^
마사지샵 사장님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람 활동을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인스타그람: @Sooksabaibkk
페이스북 페이지: Sook Sabai Health Ma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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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다소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고요.
BTS라든가 MRT 바로 옆은 아니고 ,아무래도 조금 걸어가야 하는 것이
초행길인 분들께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친절도 및 마사지 만족도는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수쿰빗 지역에 마사지샵들은 많이 아는 편이고,
이 쪽 실롬이나 사톤 지역 쪽 스파샵들은 많이 알지 못했는데,
이렇게 알게 되니, 방콕 마사지샵에 대해 좋은 정보 공유하게 되어 기쁘고요~ ^^
괜찮으시다면, 한번 쯤 가볼만한 곳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