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푸켓 투어 중 피피섬 + 마이톤 섬 선셋요트투어에 다녀왔어요~
오전 9시 30분 정도에 호텔에서 픽업을 받아서 배를 띄우는 선착장인 찰롱피어 쪽으로 출발합니다.
빠통 시내 쪽 호텔에서 출발해서 투어 차량을 타고, 찰롱 피어쪽 투어업체 사무실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걸려요~
투어사무실이에요~ 새로 지었는지 건물이 되게 깔끔했어요.
수영복을 미리 입고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챙겨만 왔다면 사무실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출발해도 됩니다.
화장실도 깔끔했어요 !
쿠키와 음료수 등을 제공하고, 다른 곳에서 오는 조인투어 그룹을 좀 더 기다렸어요.
그 동안 가이드분의 일정설명을 해줍니다.
한국분들도 많았고, 서양분들, 중국이나 태국 현지분들도 많이 투어에 참여하는 듯 했어요 ~
투어 인원도 다 모여서 찰롱 피어 쪽으로 걸어서 10분? 정도 이동합니다.
피어에 도착 ! 선착장에서 바로 배를 띄우는 곳이 있는 게 아니라, 썽태우? 같은 큰 트럭을 타고 이동합니다~
투어 한 날 인원이 대략 20명? 보다 조금 더 많았어요. 인원이 많아서 두 대로 나눠타고 이동했어요.
배 타는 곳에 드디어 도차크!!
빨리 물에 들어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했어요 ㅎㅎㅎ
안전하게 구명쪼끼를 착용하고, 배 출발하기 전에 물이랑 음료수를 나눠줍니다.
피피 + 마이톤 투어는 물이랑 음료수 무제한 제공해요 !!
재빨리 착석을 해야해요. ㅎㅎㅎ 미리 뱃머리 위에 자리를 잡으신 분들도 있네요~
1, 2층 나눠서 앉을 수 있어요. VIP배라서 그런지 시설이 되게 좋아요.
배 안에 하수 시설도 좋아서 물놀이 하고 와서 물도 잘 빠지는 편이라서 찝찝하지 않아요 !
보트 중간 안쪽에는 작은 부엌, 화장실을 갖추고 있어요 ㅎㅎ
마이톤 섬으로 먼저 출발합니다 !!
출발 하고 나서 과일도 제공됩니다 !!
밥은 총 1회 제공 되고 투어 중간중간 과일이랑 간식을 나눠줍니다.
날씨가 좋으면 마이톤 섬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인지 오전에 비가 조금씩 내려서 어둑어둑했어요~
출발하고 날씨가 흐려서 맑은 바다 색이 잘 보이지 않아서 돌고래를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ㅠㅠ
마이톤 섬에 도착했어요~
가이드 분의 설명을 잘 듣고, 나눠주는 스노쿨링 장비를 받았습니다 ㅎㅎ
각자 자유롭게 바다에 들어가서 자유시간을 즐기면 됩니다~
안전요원들도 함께 들어가니 애기들이랑 엄마들도 같이 잘 놀더라구요 !
보트 안에 슬라이드를 설치할 수 있는데요, 스노쿨링 지점에 도착하면 요거를 팡 ! 하고 탈 수 있게 내려주더라고요 ㅎㅎ
완전... 물 묻히고 타니깐 너무나 빨랐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심신이 약한 사람들은 슬라이드를 타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심장 꼬마들은 아주 잘 타더군요 ㅠㅠ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스노쿨링 하면서 자유롭게 놀 수 있습니다.
놀다가 지치면 보트로 올라와서 물 마시고, 다시 내려가서 고기도 보고 했어요 !
다른 투어들보다는 스노쿨링이나 자유시간이 오래 주어져서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상에선 하지 않던 운동을 물 안에서 너무 오래한 기분.. 배꼽시계가 울리기 시작..
배꼽시계에 맞춰 점심시간이 다가왔어요 !!
다들 잘 먹을 수 있는 보편적인 메뉴로 제공됩니다.
닭볶음탕, 쏨땀, 치킨, 소세지 등 ! 생각보다 맛있게 나왔어요 !!
밥을 먹고 다음 장소인 라차야이 섬으로 이동했어요 !
날씨에 따라 라차야이 또는 라차너이 섬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
섬이 정말 예뻐요 !
통통배를 타고 들어온 서양 여행객도 보이구요~
물이 너무나 맑더라구요 ! 파타야에선 찾아볼 수 없는 바다색이죠 ㅠㅠ (씁쓸)
다시 한 번 씐나게 놀 준비를 합니다 !!
와우 !! 해가떠서인지 오전보다 맑은 물이 한층 더 잘보여요~
물 안에 물고기가 투명하게 보이는 수준 !!
중간에 준비된 간식도 먹고 다시 물에 퐁당 !!
열심히 물장구를 치다보니 일정의 4/3이 지났습니다.
다음 일정은 몽키비치로 가는 일정이에요~ 말 그대로 원숭이가 사는 비치라고 하네요 !
아래 사진은 몽키비치로 가는 길에 보인 곳인데요.
가이드 분이 뭐라고 설명을 해주었는데 체력방전으로 자세히 듣지 못했어요. ㅠㅠ
저 곳이 자연보호 때문에 기존에는 입장가능 하였지만, 현재는 입장이 완전히 통제된 곳이라고 했어요~
입장금지된 곳에 출입할 경우 많은 벌금을 문다고 합니다 !_!
배를 타고 몽키비치에 도착했어요 !!
해변이지만 상점이나 이런것은 1도 없습니다.
하지만 물이 정말 맑고, 인적도 드문 곳입니다.
작은 카약을 내려서 카약도 탈 수 있어요~
가족끼리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
카약을 타고 싶지 않고, 그냥 해변에서 쉬길 원하시는 사람들은 작은 보트를 타고 해변에 내려줍니다~
몽키 비치에는 원숭이들이 주민인것 같았어요.
어디 숨어있다가 나타나서 모자도 뺏어가고 사람들 물건을 잘 훔쳐간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다만 법상으로 원숭이한테 먹이주면 1,000바트 벌금, 물고기한테도 먹이주면 1,000바트 벌금, 산호초 수집도 벌금, 쓰레기를 버리는 것도 금지요 !
왜 해변이 이렇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았어요~
자연보호를 위해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동 !
수건깔고 일광욕 하는 사람도 있고, 사진 찍는 사람도 있고 그늘에서 그냥 앉아있는 분들도 있어요~
딱히 제한없이 해변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
40분 ~ 1시간 정도 몽키비치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나면 대략 17시정도가 됩니다.
놀 때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네요 ㅠㅠ
아쉽지만 하루종일 물놀이로 피곤해진 몸을 보트위로 구겨넣습니다.
다시 보트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 ! 합니다~
배를 타는 시간이 제법 됩니다~ 선착장에서 -> 여러 섬들로 이동 -> 투어 종료 후 다시 선착장으로 이동하면
배를 타는 시간이 2시간은 족히 넘어요. 작은 배를 탔다면 멀미하고, 투어는 못하고 누워있기만 했을 것 같네요 ㅎㅎㅎ
다행히 보트가 빠르고 시설도 잘 갖춰있어서 편하게 투어가 가능했던 것 같아요 !
구름이 정말 장관이에요 ! 호텔방에서 사진을 보니, 정작 투어사진은 많이 없고 구름사진만 100장이었..
다들 갈 때는 조용히 말없이 선셋을 바라보며 갑니다.
날씨영향도 있고, 스케줄이 100% 일정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날씨가 매일 좋지는 않기 때문에 피피 + 마이톤 투어를 가실 분들은 참고하쎄용 !
다시 오전에 탔던 찰롱베이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투어 차량에 탑승합니다 ~
호텔로 돌아가니 대략 저녁 일곱시였어요.
하루종일 스노쿨링하고, 햇볕을 받으니 몸이 노곤노곤.. 호텔로 돌아와서 바로 씻고 단잠에 빠졌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시꺼먼스가 된 피부를 되돌릴 순 없지만, 아주 재미난 경험을 하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투어를 진행하는 가이드들도 영어가 능숙하고, 슬라이드나 카약, 스노쿨링 장비들이 잘 갖춰져 있는 점도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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