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치앙마이 올드시티에 위치한 파 란나 스파에 다녀왔어요~
올드시티에 로컬스파샵은 구석구석 많은 편이나, 규모가 있는 스파샵은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파 란나 스파는 올드타운과 나이트 바자 두 지점이 있으며 올드타운에 위치한 지점으로 방문해봤어요 ! 스파위치는 올드타운 북쪽게이트인 창 푸악 게이트 쪽과 가까운 위치에요.
창 푸억 게이트 쪽에서 걸어갈 경우 도보로 5분 정도 걸립니다. 스파쪽 외관이에요~
스파는 총 스파 건물, 상점 건물, 카페 건물 다 붙어있는데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 생각보다 스파 규모가 꽤 컸어요 !
파 란나스파는 오픈한지는 8년정도 되었으며, 스파관련하여 여러 상도 많이 받았다고 해요.
스파 외관부터 뭔가 전통적인? 태국느낌이 많이 납니다. 스파 들어가는 정문위에 액운을 막고, 귀신을 쫓아주는 표시라고 합니다 ㅎㅎ 스파 리셉션이에요~
도착하면 웰컴드링크와 시원한 물수건을 줍니다. 실외라서 에어컨은 따로 없는데도 안쪽은 시원했어요. 리셉션 옆쪽으로는 생각차를 직접 만들고 있어요.
보통 마사지 샵 가면 마사지 받고 만들어진 차를 내주어서 만드는 과정은 보기가 쉽지 않은데,
우리는 직접 만들고 있다 ! 이런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정성스런 느낌이 들었어요~! 스파 받기 전 스파 시설과 스파룸을 둘러봤어요 ~ 스파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초록초록해서 눈도 편안하고, 물소리도 들려서 귀도 편안해요 !
스파 규모가 큰 편이라 스파룸도 많은 편이에요.
총 16개 커플룸, 4개 싱글룸, 2개 트리플 타이마사지룸, 2개 아로마 스파룸, 1개 타이마사지룸(4베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파룸도 각각의 이름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파 - 치앙마이, 파 - 람빵 등 지역이름이 붙어 있고, 스파룸은 그 지역특색을 이용한 인테리어라고 해요 ! 커플룸 기본 타이 마사지룸인 파 란나 똑센 입니다.
타이 마사지룸은 따로 샤워시설은 갖추고 있지 않아요~ "파 람빵"
욕조를 갖춘 커플룸 형태의 아로마 스파룸입니다. 커플룸중에서도 크기가 제일 큰 형태입니다.
태국 람빵지역에는 세라믹이 유명해서 세라믹으로 인테리어를 했다고 합니다~ "파 람푼"
다음으로 싱글룸 형태의 아로마 스파룸이에요. 람푼지역은 과일인 람야이가 유명해서 람야이로 꾸며져 있네요~
욕조와 스파베드는 실내쪽에 위치하고, 샤워 공간은 외부 쪽으로 트인형태네요 !
개인적으로 스파룸중에 이 스파룸이 제일 예뻤어요~
다시 외부로 나왔어요.
스파 한 쪽에는 스팀 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요~ 동굴같은 모양새군요 ㅎㅎ
밑에 사진은 생강이랑 라임이 솥?같은 도기 위에 올려져 있었어요.
만져보니 뜨겁진 않고 따뜻해서, 찌는 건 아니고 스파 전에 재료를 따뜻하게 데우는 용도인 것 같았어요 !
신선한 재료로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물씬 드네요 ㅎㅎ 스파룸을 둘러보고 스파를 받을 준비를 했어요.
스파 받기 전, 간단한 개인사항과 스파 원하는 사항을 체크할 수 있어요.
민감한 피부를 가졌거나, 개인질환등 개인사항을 적어서 직원에게 전달해줍니다.
시원하게 받고 싶은 부위를 체크해서 알려주면 중점적으로 받으실 수 있어요 !
스파받기 전에 스파에 받을 오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아로마오일 마사지 1시간짜리를 선택했어요~
인타논, 쿤탄, 푸카, 푸낭 오일 이름은 태국의 국립공원 이름에서 따 왔다고 해요. 스파 전에 직원분이 설명을 친절하게 잘 해줬어요 !
요런 세세한 사항도 스파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게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오일 4개 모두 한 가지 에센셜 향은 아니고, 블렌딩한 향이었어요. 향이 세지 않고 큰 차이는 아니어서 취향 차로 고르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개취로 인타논 향이 조금 시원한 느낌이어서 인타논으로 선택했어요~
오일을 고르고 직원의 안내로 스파룸으로 이동합니다 !
욕조가 있는 커플 아로마 스파룸인 파 촘통에서 스파를 받았어요.
스파도 넓직하고, 베드랑 수건이랑 모두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일회용 속옷, 귀중품 보관함 등도 잘 준비되어 있어요 !
욕조를 갖춘 커플룸 형태의 스파룸이었는데요, 스파 전, 후 샤워가능하지만 샤워시간이 스파 시간 안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총 60분 스파 중, 10분 샤워를 원하면 스파는 총 50분만 받게 된다고 해요. 이 점은 좀 아쉽네요 ㅠ !
스파 받기 전에 발 스크럽도 싹싹 받습니다 !
60분 아로마 코스로 받았는데요 , 스파는 한 시간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ㅜㅜ
한 시간 30분~두시간 코스가 적당히 몸도 풀어지고 좋은 것 같아요~ 마사지사분 압이 세서 시원하게 잘 받았어요~ 대만족!!
대부분 스파에 가면 스파 안에서 스파에 적합한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오는데요~
파 란나 스파는 따로 스파음악을 틀어주지 않더라고요 ! 밖에서 물 흐르는 소리랑 나무소리, 새소리가 그냥 들려요 ㅎㅎㅎ
자동 ASMR 이었어요 ㅎㅎ 스파받다가 진짜로 잠들었어요..
스파 잘 받고 밖으로 나오면 직원의 안내를 받아 이동합니다~
바깥쪽으로 나오면 스파 용품을 파는 상점과 커피샵 건물이 보여요~
카페도 안쪽과 바깥쪽 모두 좌석이 있어서 편리할 것 같네요 !
스파 후에 커피 한잔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스파 받은 후에는 레몬그라스 혹은 생강차가 제공되요~
레몬그라스는 따로 설탕이 없고, 생강차는 좀 달달하게 설탕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 상점으로 이동해서 둘러봤어요 !
상점이라고 해서 물건을 사도록 권유하는게 아니고 차 마시면서 그냥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스파에서 쓰는 오일이나 아로마 용품, 수제과자, 치앙마이 특산품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 앉아서 차가운 물수건으로 손도 닦고, 뜨끈한 생강차를 마셨어요~
옆에 나오는 과자는 직접 만드는 수제과자로 기름이 들어가지 않고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기름이 들어간 과자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좋아하실 만한 고소한 맛이었어요 !
올드타운 파 란나 스파는 치앙마이 시티지역은 무료 픽업, 샌딩제공가능하다고 합니다. 먼 지역은 추가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스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 밤 10시까지이며, 마지막 예약가능한 시간은 밤 21시까지입니다.
치앙마이 올드타운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실 스파를 찾고 계신다면 분위기 좋은 라 란나 스파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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