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은 스파 한 군데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아롬디 스파(Arom: D) 아롬디는 태국어로 기분이 좋다를 의미합니다.

자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끄는데 그중 무에타이 마사지가 가장 독특했어요

용기가 없어 직접 받아보지는 못했지만 ㅋㅋ

스파 중간에 글로브로 시원하게 때려주면서 진행되는 스파라고 하니 용기 있는 분들은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방콕에 유일하게 한 곳 있는 곳인데

위치는 BTS프라카농역과 가깝습니다.

BTS 프라카농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내려가는 길에 커피클럽이 보이는데, 커피클럽 끼고 왼쪽으로 꺾어서 조금만 걸어오면 바로 보여요~

나이파컴플렉스라는 곳인데 네일숍,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습니다.

걸어서 2-3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도착하니 파릇파릇한 가든 컨셉의 느낌이 너무 좋아 마사지 받기도 전인데 벌써 설레었어요 ㅎㅎ

입구부터 무에타이가 뙇!!

스파는 아까봤던 건물 2층에 있고, 1층에는 유명한 라이브러리 카페가 있더라고요

내부는 깔끔하고 자연친화적인 st. ㅋㅋ 우드로 인테리어 되어있어 마음이 좀 평온하게 만든달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느 스파 숍과 마찬가지로 스파 숍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을 팔고 있었어요

둘러보다 보니 상도 받은 곳이로군요 오호!!

달달한 웰컴 티와 함께 사진은 못 찍었지만 마사지 강도, 아픈 곳은 없는지 체크하고

스파룸으로 이동을 합니다.

커플룸으로 배정받았고 마사지 전후 샤워할 수 있습니다.

샤워는 가급적 마사지 전에 받는 게 좋다는 거 다 아시쥬?? ㅋㅋ

일회용 머리끈, 머리빗 준비되어 있고, 헤어드라이어는 없습니다.

가운이.. ㅋㅋ 무에타이 가운이네요

입어보고 싶었으나.. 침대 위에 있는 가운으로 입으로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아마 저 가운은 무에타이 마사지만 입을 수 있나 봅니다.

부끄러움은 내 몫인 일회용 팬티를 착용하고 가운을 입고 드디어 마사지 시작!

기본 아로마 마사지 90분 받았는데, 스파 실력은 무난 무난했습니다.

스파를 마치고 나오면 따뜻한 차, 차가운 차, 과일젤리를 주더라고요

찬 음료는 저 다섯 가지 음료 중에서 골라서 마실 수 있나 봐요

저희는 노랭이 음료가 그냥 나와있었어요 ㅋ

그래도 상큼하니 맛있었습니다.

호텔 스파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의 스파는 아니었지만, 편안한 느낌의 스파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위치도 좋고 1층에 초록 초록한 판단 와플로 유명한 라이브러리 카페도 가셔서

여유 터지게 차도 마시고 오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