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하면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요.

때문에 한적한 해변 휴양지의 이미지라기보다는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곳입니다.

심지어 오염되고 지저분한 곳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요.

꼭 그렇지마는 않아도 여유롭고 한적한 리조트를 찾으려면 파타야 중심부를 조금 벗어나야 하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면 굳이 휴양을 즐기러 파타야를 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겠지만

방콕 근교의 해변 휴양지로는 비교적 가깝고 여러 즐길 거리들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파타야는 태국에서 인기 있는 휴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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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적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면 그중에서도 힐링하기 좋은 한적한 리조트를 찾아볼 수가 있어요.

그중 프라탐낙에 위치한 더 몬트라 리조트는 요즘 알음알음 소문나고 있는 부티크형 리조트입니다.

더 몬트라 (The monttra pattaya)

 

위치

프라탐낙이 파타야에서 어디쯤이냐 하면

파타야 중심부에서 해안가를 따라 남동쪽으로 5km 미터 정도 떨어진 언덕에 위치한 지역을 일컫는데요.

지도상으로 파란 원이 파타야 시내, 빨간색 원이 프라탐낙 지역이에요.

플로랄 럭스 호텔 몬트라 파타야의 위치도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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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스카이 갤러리, 캐비지 앤 콘돔, 초콜렛 팩토리와 같은 유명한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어서

파타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타야 뷰포인트도 근처에 있어요.

리조트 분위기

 

몬트라 파타야 리조트는 객실이 총 23개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의 부티크 리조트라 할 수가 있어요.

프라탐낙 언덕에 위치한 잘 꾸며진 작은 빌리지 같은 느낌이라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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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조트를 들어설 때는 주변에 도로 공사로 번잡하기도 하고

누가 이런 곳까지 오려나 싶었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서니 자연 친화적이고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져 생각이 달라지더라고요.

이래서 알음알음 소문나고 있나 싶어요.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아담한 오픈형 프런트 데스크도 인상적이었고요.

전혀 파타야스럽지 않은 한적한 작은 비치도 마주하고 있습니다.

객실

앞서 언급한 대로 객실이 고작 23개밖에 없고 저층 빌라 형태로 되어 있어요.

그럼에도 가든 스윗, 씨 브리즈 스윗, 케노피 스윗, 케노피 스윗 위드 플런지 풀 이렇게 4종류로 나누어져 있는데,

가든 스윗룸 외에 나머지 객실 타입은 많아야 3개밖에 없으니 예약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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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스윗 룸은 위와 같이 2층짜리 건물에 나란히 자리 잡고 있어요.

23개의 객실 중 대부분을 차지하니 아마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만한 객실이에요.

내부는 심플한 직사각형 구조입니다.

바닥이 시멘트라 아늑함보다는 좀 차가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바닷가에 위치한 리조트는 다소 습할 수도 있으니 오히려 시멘트나 타일 바닥이 쾌적함을 주기도 해요.

화장실과 욕실은 분리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기본 룸에는 욕조가 없네요.

기본 어메니티도 나름 잘 갖춰져 있고 외의로 록시땅 제품을 사용해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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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브리즈 스윗 객실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말 그대로 시뷰 객실이에요. 바다 쪽을 향하고 있는데 객실은 3개가 전부랍니다.

확실히 마룻바닥이라 좀 더 아늑한 분위기고요. 긴 직사각형 구조로 창밖으로 가든과 바다가 보여요.

입구 쪽으로 욕실, 화장실이 나뉘어 있고 오픈형 욕조가 있습니다.

그리고 혜자스럽게도 전 객실 미니바가 무료라고 하네요.

피크닉 바구니에 담아놓은 식기 세트와 과자도 이색적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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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감각적인 요소가 있어서 요런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취향 저격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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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노피 스윗 위드 플런지 풀' 룸도 밖에서 슬쩍 보았는데

독채 빌라인데다 작지만 프라이빗 풀도 있는 비싼 값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부대시설

소규모 리조트다 보니 부대시설은 많지는 않아요.

수영장은 나름 인피니티 풀이지만 매우 작아서 기대하면 실망이 클 수도 있어요.

그래도 전체적인 리조트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리는 아담한 수영장이에요.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삼면이 트인 레스토랑이에요.

조식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요즘들 선호하는 주문식으로 제공된다고 하는군요.

홈페이지에서 조식 사진을 훔쳐 옵니다 ㅎ

그리고 2시부터 5시까지 모든 투숙객에게 Afternoon Bite라고 간단한 간식도 무료로 제공해 준다니 꼭 이용해 보세요~

위에 풀속 사진 안에 스파샵이 숨어 있어요.

침대 2개뿐인 작은 스파라 이용하시는 분이 있어서 들어가 보진 못했는데요.

궁금해서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찾아봤는데 탄성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자연친화적인 스파였어요.

그리고 투숙 기간 중 딱 1번 무료로 15분 스파를 제공해 준다고 하니 놓치면 안 되겠죠?

총평

사실 처음에는 많고 많은 파타야 리조트 중에 과연 여기까지 올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알음알음 소문나고 있는 이유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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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같은 분위기의 안락함도 있었고,

자연친화적인 컨셉으로 힐링하기에도 좋겠고

이것저것 소소한 서비스도 마음에 들었어요.

객실이 적으니 당연히 붐비지 않고 조용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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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부에서는 떨어져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하지만,

파타야 유명 맛 집인 스카이 갤러리와 초콜렛 팩토리도 도보 거리에 있으니 천천히 걸어 나와서 식사하기에도 괜찮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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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시내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은 한적한 리조트를 찾는 분들은 한 번쯤 고려해 볼 만도 합니다.

물론 객실이 몇 개 없으니 예약은 일찍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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