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 후아힌은 방콕 파타야랑 관광지 성격이 조금 다르다보니 스파 또는 마사지샵의 선택의 폭이 매우 적은 편이에요. 

프렌차이즈 스파샵이 아직 많이 진출하지 않은 지역이고, 여러 온라인 예약사이트에도 후아힌 지역의 스퍄삽 상품이 많지 않은 편이에요.

후아힌은 아무래도 리조트 휴양 중심의 여행지이니 투숙하는 리조트내의 스파를 이용하는 것이 여행지 성격상 맞는것 같습니다. 

힐튼 호텔 후아힌 에포리아 스파는 후아힌 힐튼 호텔에 투숙하지 않아도

위치가 아주 좋기 때문에 후아힌 시내관광 일정과 묶어서 이용해 볼만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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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은 후아힌의 가장 번화한 지역 한복판에 있는 명실상부 위치 갑 호텔이에요.  

호텔 로비로 들어서서 안으로 좀 들어가니 이렇게 크게 스파샵이 보여서 금방 찾아 들어갔습니다. 

사실 시간이 좀 남아서 수영장도 좀 구경햇는데 널찍하고 좋더라고요 ㅎ 

시간이 거의 다 되서 다시 스파로 올라갑니다. 샤워 하고 스파받으려고 조금 일찍 올라갔어요.  

호텔 규모답게 스파 시설도 꽤 넓더라고요. 

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바우처 보여주고 소파로 친절하게 안내 받았어요.  

참고로 이용할 프로그램은 아로마테라피 1시간 짜리 (약 7만원) 입니다.

내부도 꽤 넓어서 놀랐네요. 스파룸이 한 10개는 있어보였습니다. 

수영장을 둘러보면서 관찰해 보니 투숙객은 6~70% 가 서양인, 나머지가 동양인이었는데, 스파샵에는 전부 서양인들 밖에 없었어요.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땀을 닦으니 살것 같네요. 

후아힌 날씨가 어찌나 덥던지..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먼저 샤워를 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며 스파룸으로 좀 일찍 안내해 주었습니다.  

아주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5성급 호텔 다운 럭셔리함이 있는 스파룸이었어요. 

일단 샤워부터 시원하게 하고요 ㅎ 

바디샤워만 있고 샴푸가 없어서 직원분께 달라고하니 종지에 샴푸를 조금 덜어서 가져다 주셨네요. 

샤워 마치고 가운으로 갈아입고 기다립니다. 

구석구석 사진도 한번 찍어보아요. 

잠이 잘 올것 같은 아늑한 분위기.. 

투어다녀와서 잔뜩 지친 몸 빨리 침대에 널부러지게 해주고 싶군요.

마침 테라피스트 분이 들어왔습니다. 

발을 닦아주고 엎드리자마자 저는 바로 기절쓰.... 

저는 그럭저럭 만족 하였는데 같이 간 일행은 조금 아쉬웠다고 하네요. 

스파 만족도는 역시 복불복 이다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어요. 

따뜻한 차를 마시고 우리는 후아힌을 즐기러 다시 떠나봅니다!! 

저는 좋았지만 스파 만족도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니 실력이 좋다고 에포리아 스파를 추천하긴 그렇고   

위치가 아주 좋으니 저처럼 후아힌 시내에서 고급스러운 5성급 스파를 찾는 분들에겐 추천할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