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장이라는 뜻을 가진 "딸랏너이 ตลาดน้อย TaladNoi"는 차이나타운으로 들어서는 곳의 짜오프라야 강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건너의 "톤부리" 지역과 "딸랏너이" 지역은 중국에서 이주한 복건성 출신의 이주민들이 주를 이룹니다.
중국 복건성 지역에서 이주한 이곳의 주민들의 역사는 200년이 넘습니다.
1900년대 초반에 가장 많은 이주민들이 옮겨오고 그들만의 삶의 방식으로 이지역은 유지되고 그들의 문화를 이어가고 있고 오랫동안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진 "딸랏너이"의 모든 문화는 이제 타지역의 태국인들도 일부러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 지역에서 그들의 인생샷을 뽑기위하여 한껏 뽐을 내고 몰려듭니다.

"딸랏너이" 지역이 강가에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주로 강을 오가는 배를 수리하거나 중고 선박엔진 및 주변 부품을 수리하는 업이 주요한 상권입니다.
아직도 선박의 수리를 주로 하는 공장들이 많이 가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저 100년을 충분히 되어보이는 검은 기름때가 묻은 공장의 벽은 오래된 역사를 말하는 듯 합니다.
작은 골목골목을 이리 저리 걷다보면 어느덧 이곳의 일원이 된듯 합니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이방인들의 눈길, 발길, 손길을 크게 개의치 않고 그져 묵묵하게 그들의 생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래된 가옥이 현대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서고 오래된 중국 사당의 화려함 200년이 넘은 천주교 성당과 좁은 도로를 따라서 형성된 각가지 식당과 길거리 음식들 그리고 때묻은 이들의 생활방식이 그대로 노출이 되는 이곳은 아무래도 사랑을 받지 않고는 못 배길 동네입니다.

"딸랏너이는" 매년 개최되는 방콕 디자인 위크와 2년 주기로 열리는 방콕 비엔날레의 작품 전시가 이루어지는 주요 지역입니다. 내외국인들이 끊임없이 찾아 드는 이곳은 지역 주민들만의 동네가 아닌 찾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고 지키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에 이어져 오는 유무형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학회가 열리고 외지인들이 새로운 유형의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하여 스며들고 있습니다.

딸랏너이의 시작 리버시티에서 딸랏너이의 시작이 되는 지점으로 들어가는 골목입니다.
지난해 방콕 디자인 위크 2019년에 설치된 작품입니다. 식기류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행사 이후에 영구 전시로 결정하였습니다.
이것은 딸랏너이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먹거리가 몰리는 지역입니다.
지역을 편하게 보려면 사진상의 툭툭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도보로 돌아 보는 것을 권합니다.
이곳에서 주전부리할 것을 사들고 들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포르투갈 선교회를 통하여 지어진 성당으로 아유타야에서 시작되어 이곳까지 온 성당입니다.
200년이 넘은 성당이지요. 딸랏너이의 초입에 있습니다. 성당은 항상 개방이 되어있습니다.

San Chao Rong Kueak 골목 딸랏너이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San Chao Rong Kueak 골목입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골목이지요.
지난 방콕 디자인 위크에 설치된 작품입니다. 벽화는 그대로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지요.
골목을 안으로 들어갈수록 볼거리가 많아집니다.
누군가의 작품이 모여서 굉장한 균형을 보입니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 없었던 카페가 이층에 생겼습니다.
창문을 열어 놓고 그림이 보이는 장면은 원래 창문이 있었던 것으로 착각이 됩니다.
중국 사당은 개방은 되어있지만 명절에 사당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누군가의 집을 엿보는 느낌이 드는 골목입니다. 셔터를 누르며 누군가 나올 것 같아서 조마합니다.
그냥 대충 벽화를 그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절묘하게 지역과 어울립니다.
오래된 이주민들이 그들의 터전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돌다 보면 이들이 먹는 음식을 우리도 취하게 됩니다.
외부인에게 바가지를 씌우지 않습니다. 안심하고 즐겨볼만합니다.
길거리 음식과 오래된 차의 조화입니다.
옆에는 철공소입니다.

Baan Rim Naam 딸랏너이의 핫 플레이스이지요. Baan Rim Naam "물가의 집"이라는 뜻이지요.
이곳은 까페이외의 장소를 보아야 합니다.
주인에게 요청을 하여 까페와 연결된 2층 건물에 올라가서 보시면 좋습니다.
반림남은 오래전에 강을 따라 오르내리는 배들의 물품을 검사하는 세관의 역할을 하였던 건물입니다.
오랫동안 비워뒀던 것을 최근에 다시 열렸습니다.

또 다른 명소 SO HENG TAI입니다. 200년된 가옥입니다.
그런데..??
커다란 집의 마당에 스쿠버다이빙 교육을 할수 있는 풀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잠수학원입니다.

이 장소는 모델들이 와서 화보를 찍는 장소입니다.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옵니다.

딸랏너이의 구석 구석이 이방인에게는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들의 믿음도"
"그들의 생활방식도"
"구성원들의 생활 방식도~~~"

이곳부터 딸랏너이를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딸랏너이 구글지도 좌표 : https://goo.gl/maps/c3fsoGAR98GirJxr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