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쌀국수를 먹어보지 못한 여행객은 없을 것입니다.
쌀국수는 개개인의 호불호가 엇갈리는 부분이 의외로 많이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닭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것을 좋아하고 어떤이는 돼지고기 그리고 해산물로 맛을 낸것 등등등
또 어떤 이는 소고기 등 각각의 재료와 첨가물로 온갖 묘술로 각기 다른 맛을 냅니다.
딱히 어느 집이 이동네에서 가장 맛난 쌀국수집이야고 묻는다면 태국인들에게 그질문은 우문이 된다. 우선은 가장 맛난 쌀국수집을 물어보면 대부분의 태국인들은 우물쭈물 답을 못합니다. 그들에게 질문을 할때는 주재료를 구분을 해주어야 답변을 합니다.
그러나 맛의 느낌은 국가별로 또 틀린 법~~
매끌롱 기차 여행 중에 두 번째 기차역인 반램 기차역에서 기차 출발을 기다리는 역사와 붙어있는 철도변의 음식가게에서 고픈 배를 채울 심산으로 썰국수를 나나 주문합니다.
할머니 얼굴에 인심이 풍부합니다. 그리고는 음식을 기다리는데 왠만한 쌀국수집은 후딱 한 그릇이 나오는데~~
주인장 할머니가 쌀국수를 심하게 정성을 들여서 만드시는 것을 보고 일단은 첫 번째 감동을 먹었습니다.

가게는 반램 기차역에 있습니다. 기차역은 길게 플랫폼을 따라서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기차 역사의 일부분은 지역민이 장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게 플랫폼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주인 할머니는 썰국수만으론 장사가 힘든지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간식 등을 판매하고 계십니다. 할머니는 이곳에서 30년 동안 장사를 하고 계신답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배를 채우고 싶어졌습니다. 국물이 없는 비빔 쌀국수를 주문을 합니다. 할머니는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으로 쌀국수를 만들기 시작하십니다. 긴 시간을~~ 그리곤 한 그릇을 휘리릭 가져다주십니다. 얼마나 맛있게 만드시길래 시간이 그리 오래 걸렸을까? 음식이 정갈합니다. 신경을 쓰신 이유를 알겠습니다. 좋아하는 양념을 추가합니다. 저도 주인장의 정성을 받아서 정성껏 비비어서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느낀 점은 태국의 쌀국수집 중에서 두번째로 좋은 맛을 주셨습니다. 할머니께 엄지척 해드립니다. 구글 지도에도 올려드렸습니다. 아직 등록이 되어있지 않으시더군요. 감은 눈을 찍어서 죄송합니다. 할머니 덕분에 남은 일정이 신나더군요.꼭 다시 들려볼 맛입니다.

위치보기 : https://goo.gl/maps/Qeryi6H9yXkh7hSc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