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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소포 보내기~ - 우체국 이용기-
몽키-아리랑|2010-10-20(수)
|조회수 : 1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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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던 작던 보내드립니다~!!! 자신 있습니다~!! 예전보다 더~ 자신감 넘치는 문구로 손님을 맞이하는 태국의 우체국 입니다~^^ 한국으로 소포 보낼 일이 있어서 오래간만에 방문했네요.  태국의 우체국입니다. 낮 시간에 가서 그런지 한적하네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국 우체국하고 별로 다른게 없어요,  우선 포장을 하러 갔습니다. 여러가지 박스들이 있고, 테이프와 노끈 등이 잘 준비되어 있어요.  박스 들이 종류별로 여러가지가 준비되어 있네요. 상자는 제일 작은 사이즈가 15바트 정도부터 50바트 정도까지 종류별로 여러가지가 있어요. 캐리어도 보낼 수 있는데요, 캐리어는 자물쇠가 있으면 따로 포장을 안 해도 되고, 자물쇠가 없으면 큰 박스에 포장을 하셔야 합니다.  포장을 해주시는데요, 물건 내용에 따라 위와 같은 뽁뽁이로 포장을 해주시거나, 신문지로 해주시거나, 알아서 잘 해주세요.^^ 그리고 뽁뽁이도 신문지도 따로 돈을 받지는 않아요.  작은 상자에 포장된 모습입니다. 투명 테이프까지 다 붙였어요~ 깔끔하죠??^^ 총 포장 비용은 16바트였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작은 사이즈의 캐리어 2개도 박스 포장을 했는데 캐리어 포장은 56바트였어요.  포장을 했으면 이제 소포를 보내러 갑니다. 그냥 창구로 갔더니 번호표를 뽑아오라고 하는데, 번호표 기계를 못 찾아서 한참을 두리번 거렸네요.;;; 번호표 기계 대신에 위와 같은 종이가 꽂혀 있습니다. 문 앞에 있으니 찾기가 힘드시진 않으실 거예요 대신 창구 위에 번호가 글로 보이는게 아니라 숫자를 태국어로 방송해주기에 창구를 찾아가시는게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대신 직원들이 친절해서 번호표를 보여주시면서 불러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줄거예요  EMS를 보내기 위해 간단한 주소 작성을 했어요 주소를 영문으로 쓰시면 되고요, 종이를 보여주니 북한인지 남한인지 확인을 하네요. 그리고 안에 있는 물건이 뭔지도 간단히게 물어봅니다. 그냥 선물이라고 하면 돼요.  작은 상자의 경우에는 포장한 상자를 다시 비닐로 싸네요, 큰 박스 포장은 다시 비닐로 싸지는 않아요. 그리고 무게를 잽니다. 우편의 종류는 3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3일만에 도착하는 EMS, 1~2주가 걸리는 비행기 편으로 보내는 방법, 그리고 2달 정도가 걸리는 배로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보낸 EMS는 1kg이 최소 무게로 1kg에 750바트예요. 한국에 비해서 많이 비싸네요 그리고 20kg는 5300바트 정도예요. 정말 많이 비싸네요.;;; 참고로 우체국이 아닌 사설 EMS 업체에서 보내면 1kg에 950바트 정도예요. 조금 더 비싸지만 대형 마트나 백화점 마다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가 있어서 좋아요. 상황에 따라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친절한 직원들 입니다.^^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고, 일 처리가 조금 늦긴 하지만 그래도 친절하고, 물어보는거에 잘 대답해줘요. (사진기 가지고 여기저기 찍으니 자기도 찍을꺼냐고 물어보더니 자리에 얌전히 앉길래..ㅎㅎ 홈페이지에 올려도 되냐고 했더니, 좋다네요,^^)  한쪽 편에서는 우표나 기념품 등을 파는 코너가 잘 되있어요. 태국느낌이 물씬 나는 물건들이 많아서 우표나 엽서 같은 것들은 가격도 저렴하니 한번 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곳은 태국에 사는 한국분들이 간혹 가시는 곳입니다. 보통 씁쓸한 마음으로...;;; 소포를 찾는 곳인데요. 외국에서 태국으로 소포를 보낼 경우 보통 집으로 가져다 줍니다. 그런데 물건에 관세을 매겨야 할 경우 소포 대신에 청구서를 보내요, 그 청구서를 받으면 관할 우체국으로 가서 세금을 내고 소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 세금을 매기는 방법이 정확한 기준이 없어서 거의 복불복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한국에서 10만원 정도 되는 물건 보냈는데 세금을 3만원 정도 낸 적도 있네요..T.T 혹시 한국에서 태국으로 소포 보내실 때는 조심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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