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그랑데 스쿰빗 호텔에서 2박을 했어요

원래는 조금 더 길게 묵고 싶었지만 호텔측에서 판매를 중지시켜놓은 기간이라며 예약이 불가해서 못했네요

듣던것처럼 교통은 정말 좋았어요

처음에 스위소텔 나일럿 파크에서 위치가 너무 애매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아속역과 연결된 쉐라톤으로 오니 교통이 너무 편리해서 다음에는 꼭 지하철과 가까운곳으로 예약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라바나 스파와도 가까워서 마사지 받으러 갈때도 걸어갈 수 있었구요

조식은 몽키트래블에 써있는대로 당연히 Orchid Cafe에서 먹을 수 있는지 알고 갔는데

Rossini's에서 이용하라는 쿠폰을 주더라구요 Orchid Cafe와 Sala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면서요

그래서 이야기를 했더니 그럼 Orchid Cafe에 가서 먹으라는 말을 하길래 다음날 Orchid Cafe로 갔어요

조식을 먹으면서 싸인을 할때 쿠폰을 내밀었더니 내일부터는 여기로 오지말고 Rossini's로 가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분명 몽키트래블에서 메인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왔는데 계속 Rossini's로 가라고 하고

꼭 제가 메인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인데 메인식당을 이용하려고 우기는 것 같아서 그리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네요

그리고 수영장은 생각보다 깊이가 깊었어요

사진상으로 수영장에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멋있어 보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물에 나뭇잎들이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그래도 도심에 있는 수영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꽤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다 왔네요

아참, 그리고 처음 호텔방에 들어왔을때 방향제를 너-무 심하게 뿌려놔서 방에 들어온 사람 모두 재채기만 수십번 했어요

심지어 체크인할때 방까지 에스코트 해주겠다던 직원도 방에 들어오자마자 재채기만 계속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복도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길래 복도만 그러는지 알았는데 방은 독할정도로 더 심하더라구요

말을 할까 하다가 저녁 식사 하고 들어오면 나아지겠지, 계속 냄새가 심하면 이야기를 해야겠다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밖에 나갔다오니 냄새가 조금 사라져서 그냥 지내다가 왔습니다

다른 좋은 호텔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다시 갈 의향은 있습니다

다만 방콕에 좋은 호텔이 너-무 많은것 같아서 다른 호텔을 먼저 알아보고 나서 생각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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