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정말 급정한 여행이라 호텔도 하루전날 예약하느라 고생좀했네여..

다 풀부킹이거나 날짜가 안맞거나해서 몽키분들 귀찮게 해드렸디죠..^^;

그래도 역시 몽키믿고 진행한여행이라 나름 느긋하게 다녀왔어여~

4박6일 일정 중, 호텔은 얼로프트와 에타스레지던스를 이용했는데 호텔후기먼저 쓰자면,

얼로프트는 너무 기대를하고 갔는지, 생각보다는 기대에 좀 못미쳤던것같아요.. 일단, 체크인시간도 4시넘어 도착했는데 30분 더 기다리라하고, 룸도 생각보다 아담하고.. 수영장도 사진빨이 좀 심한듯...ㅎㅎ

호텔조식은 그래도 맘에들었네여. 조식까지 별로였음 정말 실망했을듯... 그래도 호텔주변이 복잡하면서 자유스러운 느낌이강해 새로웠구요, 골목초입에 저렴하고 맛있는 로컬식당을찾아 자주 이용했네여.

클럽은 한번 이용할까하다가 개인사정상 못가서 좀 아쉬웠구요.. 담에 가는걸로~~ㅎㅎ

그런데 오늘보니 환율은 그때보다 많이내렸는데 얼로프트가격은 ㄷㄷ... 저는 8만원 후반대갔는데 그때가길 그나마 잘한듯싶네여. 요즘가격내고는 절대안갈듯~

드번째 애타스레지던스. 전에 애타스방콕을 이용한적있어그런지 나라히 붙어있는호텔이 괜히 친근감이 느껴지더군요. 일단 룸이넓고 카펫이아니라 더 청결한느낌 좋았구여, 오후1시도안돼 도착했는데 첵인도 바로해줘서 고마웠네여.

조식도 들은바대로 맘에들었구 위치는 그럭저럭 좋은편. 골목안쪽이지만 툭툭도 아닌 봉고로 역까지서비스해주니 불편함은 없더라구요.호텔풀은 맘에 쏙들진않았지만 이용객이 거의없어 좋았어여.

잔반적으로 다 맘에들었는데, 제물건이 분실돼서 아니, 정확히는 도난당해서 맘이좀 그러네여..

조식먹으러가면서 청소요청을했는데 돌아와보니 제 썬크림이 없어졌더군요. 고가도아니고 새상품도아니지만 기분이 아주 나쁘더군요.덕분에 2시반 레잇첵아웃 받았지만요. 암튼 그점만빼면 만족입니다.

자주가는 방콕이지만 항상 새롭고 제2의고향처럼 맘이편해서 앞으로도 쭈욱 가고싶은곳이에여..

이번엔 특별하게 한일없이 호텔서 느긋하게 수영하고, 신랑과 손잡고 골목걸어다니고, 저렴하고 맛난음식 마니마니먹고... 그러다 왔네여.

12월이라 한여름속 크리스마스느낌도 잘 받고왔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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