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마지막날 동생이 현지 음식을 사서 먹자고 해서 시장가서 음식을 사서 모두들 먹었습니다.

잘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족 8명이 갔는데 한 명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고

아버자부터 속이 거북하시다고 하여 제가 준비한 약으로 일단 해결하였고

비행기 안에서 동생이 구토하고, 설사하고 난리가 난 것입니다. 하는 수 없이 승무원에게 응급키트안에 있는 약물 사용을 요청하여 진통제와 항구토제를 주사를 하였지요. 제가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직업이라서.....

방콕공항에 도착하니 아들, 조카, 제수씨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동안 약국으로 가자고 하니 운전기사분이 알아 듣지를 못합니다. 사무실에 전화를 드려 도움을 요청하니 기사분이 약국을 알려주었으나 작아서 제가 필여한 약들이 없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서 체크인을 한 후 다시 약국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로빈슨 백화점에 있는 약국은 먹는 약 위주로 되어 있어 제가 필요한 약물이 없었습니다. 그레서 다시 그 약국의 약사한테 물어보니 룸피니 공원 근처 병원이 있는 그 일대의 약국에서 구할 수가 있답니다. 결국 다섯번째 약구에서 수액과 각종 약물들을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약900바트의 약물을 사서 숙소에 가서 링겔 달아주고, 주사주고 해서 하루가 지나니 모두가 회복이 되었습니다.

세벽에 동생이 구토하고 설사하고 ... 또 약물로 해결하고 .....

그리고 무사히 비행기 타고 한국에 왔습니다.

참 어이가 없고 힘든 하루,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되었네요.

1. 현지 음식을 절대로 함부로 먹지 말자.

2. 수액, 주사기, 각종 약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니 불행한 일이 생기면 한 번 고려해보심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응급실에 가는 것도 좋지요. 저희는 8명가족 중 저 빼고 모두가 문제가 있었으니 엄청안 일이어서 병원에 갈 엄두를 못내었습니다.

3. 구토에는 ondasetron이라는 약물이( 한 알에 약2000원 합니다. 비싸지요. 구토에는 상당한 효과를 가집니다. ), 설사에는 loperamide라는 약물이 도움이 되니 약국에서 구해서 사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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