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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사멧 4개섬투어 친절한 강사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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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여자 혼자 떠난 여행이라 겁이 나기도 하고 외로울것 같았어요 특히 스노클링은 수영도 못하고 처음 하는거라 걱정만 앞섰죠 ^^ 또 수줍음이 많은편이라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도잘못해요 ㅠㅠ 그리고 영어는 Hi 밖에는 못하고요 ㅋㅋ 서론이 길었죠 . 그런 제가 오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강사분인지 현지 가이드인지 모르겠지만 옷에 제키 투어(?)라고 적힌 옷 입고 계신 연배가 조금 있으신 친절한 아저씨 덕분에요 ㅋㅋ 성함을 여쭤볼껄 그랬네요 사실 혼자하는 투어라 구석에 콕 찌그러져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거든요. 연인이나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혼자 정말 외롭더군요 ㅠㅠ 그런 제 모습이 불쌍해 보였는 지 계속 농담도 걸어주시고 스노클링이 처음이라는 제게 걱정 말라며 자기만 따라오라고 옆에 있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ㅋ 결론적으로 아저씨와 단독투어 하는 느낌이었어요 ㅋ 점심 메뉴도 뭐가 맛있는 지 이야기해주시고 계속해서 혼자있는 저를 챙겨주셨어요 세번째 섬에 도착해서는 스노클링하며 너무 많은 걸 보여주셔서 1시간 가까이 수영한듯요 . 마지막에 체력방전되어서 배까지 수영하는데 죽을뻔 했어요 단체투어참가자들은 배 앞만 동동 ^^ 하거나 낚시하는정도 4번째 섬에서는 넘 피곤해서 낚시대는 보지도 못하고 잦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건 아저씨가 씨워킹은150바트라고 말하 길래 '그렇지 세상에 공짜 친절이 어디있어 '라고 생각하고 투어 말미에 돈을 드렸더니 깜짝 놀래시며 자기한테 왜주냐고 하더라고요 알고 봤더니 150바트인데 너는 그냥 하는거라고 말씀하신거더라고요. 제가 영어가 딸려서리.... 그래서 바로 팁이라고 했더니 너무 밝게 웃어주셨어요 혼자여행 계획이 있고 부끄러움이 많은 분이라면 후회안하실꺼에요 . 가이드분들 아이들도 같이 이동했는데요 심심하면 그아이들하고 놀아도 된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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