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다라 1박2일 성인2+아이2 가족여행 후기 입니다.

케이프 다라는 주로 여자친구들끼리, 연인끼리, 부부끼리 다녀온 후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즐기기에 부족한 호텔이 아닌가 싶었는데

다녀와보니 아이들과 함께여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호텔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그래서 후기 써봅니다.

<체크인과 룸>

방콕에서 이동을 하는지라 가는길에 카오키여우 오픈주를 들렀다가 가는 바람에 2시쯤 도착을 하였습니다.

어차피 체크 인 시간이 그즈음인지라 요청을 했더니 바로 방 배정이 되었습니다.

자금의 압박때문에 가장 기본 룸에 묵고 싶었는데 가능한 룸이 없어 상위 등급 룸인 "다라 디럭스"에 묵었습니다.

이 전 호텔이 유사톤 이었는데 룸이 조금 작은편이었기 때문에 살짝 기대를 하고 들어갔는데 아주 커다란 룸이었습니다.

넓고 쾌적하고 발코니를 열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 아주 아름다운 룸이었습니다.

그리곤 화장실 뷰를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뷰 때문이라도 케이프다라에 묵을 만한 이유가 됩니다.

욕조는 아이들 둘이 들어가 2차 물놀이를 하기에 아주 충분합니다.

다만 샤워호스가 조금 부실하긴 한데 뷰때문에 모든것이 용서되는 지경입니다 ^^;

룸컨디션은 아주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였고 특히 침대 옆에 쇼파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도 넓직하니 좋았습니다.

<수영장>

수영장은 총 두개입니다.

수많은 블로그후기를 보면 가장 메인으로 등장하는 수영장, 그리고 그 아래 수영장입니다.

첫날엔 아래수영장, 다음날오전엔 위 메인수영장에서 놀았는데 둘다 각자의 매력이 있습니다^^

해피 아워 시간도 달라서 해피아워 시간에 맞춰 수영장 이동하며 놀아도 충분합니다.

큰 튜브를 가지고 오셔서 타는 분들도 있었는데 대부분 사진만 찍으시고 나가십니다.

튜브 대여도 하는 것 같은데 가격이 쫌 있습니다.

수영장 사진은 워낙 다른 블로그에 많으니 대체 하겠습니다. 제가 찍으니 역광으로 나와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용비치도 있는데 나가보진 않았습니다.

웰컴드링크를 수영장에 있는 바에서 이용하였습니다.

해피아워는 1+1 제공이었습니다.

<조식>

사람이 아주 많았고 특히 한국사람이 많았습니다. 단체여행객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이고 먹을것은 충분했습니다. 바로바로 채워놓아 웨이팅은 길지 않았습니다.

계란요리가 맛이좋았습니다. 국수는 제스타일이 아니어서 남겼습니다.

가짓수는 평범하고 맛도 평범하였습니다. 큰 기대 없이 드시면 좋습니다.

<디너>

유사톤에서도 호텔내 식당을 이용하였습니다.

케이프다라에서도 호텔내 식당을 이용하였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이 돌아갔네요;;)

일단 창가 쪽 자리가 아예 뚫려 있어 바다를 바로 볼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안쪽자리도 있는데 이곳이 명당인것 같습니다. 바닷바람을 시원하게 맞으며 즐길수 있습니다.

음악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데 알고 보니 라이브 였습니다. 아주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희는 저녁을 먹기위해 찹포크, 파스타, 믹스드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믹스드스테이크는 가격대비 훌륭하였습니다. 연어, 소고기,양고기,소세지를 골고루 먹을 수 있어 좋았고 저녁으로도, 술안주로도 충분하였습니다.

다른테이블을 보니 굳이 저녁을 먹지 않더라도 술과 피자 정도만 시켜서 즐기는 분위기 였습니다.

모기가 많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없었고 습함보다 시원함이 더 컸습니다. 날씨운이 좋았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운치 있습니다.

이호텔의 최대 단점이 위치 인걸로 알고 있는데 굳이 어렵게 나가서 드시지 마시고 호텔내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셔도 아주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아주 만족했던 케이프 다라 호텔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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