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속역에 위치한 더 웨스틴 그랑데 수쿰빗 호텔 후기 입니다.

부모와 함께 동반투숙하는 어린아이2인 조식 무료+99%레이트체크아웃확정이 조건인 썸머 프로모션 이용하였습니다.

<체크인>

원래 체크인시간은 오후 3시 이나 12시반쯤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체크인은 가능하나 청소된 방이 없어 방배정은 3시에 해야한다는 설명을 하길래 오케이 하였습니다.

가장 궁금한것이 레이트체크아웃인데 혹시나 1%의 가능성으로 안될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흔쾌히 체크아웃은 16:00에 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더블베드를 주길래 아이들이 있어 킹베드로 요청하였더니 방을 변경 해주었습니다.

방 배정 전에 키즈클럽을 이용해도 된다 해서 간단히 점심 해결후 키즈클럽 이용하였습니다.

체크인 완료 후 아이들에게 작은 초콜렛 하나씩 나누어 주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2시쯤 기다리기 지루하여 방이 준비되었냐고 물었더니 준비되었다고 하면서 바로 올라갈수있도록 준비해주었습니다. 

<키즈클럽>

일요일에만 오픈한다고 합니다. (~14:30 클로즈)

로비층(7층)에 위치하고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위치합니다.

 따로 프로그램은 없고 에어바운스 하나랑 책상, 영상틀어주는 티비 하나 있습니다.

책상에서 색칠놀이 가능하고 페이스페인팅 무료로 해줍니다.

삐에로분장을 한 사람이 풍선을 나누어 주고 매직쇼 하시는 분이 돌아다니시면서 소소한 마술을 해줍니다.(동전 없어지는 거. 같은)

아이들은 아주 좋아합니다. 매직쇼 하시는 분은 작은 장난감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들 보이면 나눠줍니다.

<룸 컨디션>

좀 낡았다는 평가를 보고 가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조명이나 가구부분의 스크레치 등으로 낡았다고 표현한 것 같은데 이정도는 크게 영향이 있지 않습니다.

룸이 엘리베이터 랑 가까운 쪽이라 뷰가 사이드 쪽이라 뷰는 좋지 않았습니다.

침구는 매우 좋았습니다. 너무 푹신하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아 숙면을 취하기 좋았습니다.

방의 크기는 너무 작지 않고 적당했고 쇼파와 테이블의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조명조절과 에어컨 조절을 리모컨 같은 것으로 했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무료 생수가 많이 비치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룸 청결도에서도 바닥이 카펫인것만 제외하면 10점 만점에 9.9점을 줄 정도로 깨끗하였고 작은 벌레한마리 보지 못했습니다.

<수영장>

수영장 크기는 다른 분들 말씀대로 좀 작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한가로이 수영을 즐길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무리없이 이용이 가능하고 큰 튜브만 아니라면 작은 튜브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타월은 따로 적을 필요없이 자유롭게 가져다 쓰는 분위기 이며 

수영장 바로 옆에 헬스장 쪽으로 들어가면 샤워실이 있습니다.

풀바 직원이 매우 친절합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아니라 조용히 휴양할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수영장 수질은 좋습니다. 그리고 물이 짭니다.

튜브는 비치된 것은 없지만 킥보드(킥판)가 몇개 있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흡연을 자유롭게 하는 분위기라서 아이들을 알아서 케어하셔야 합니다.

<위치>

관광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위치입니다.

길만 하나 건너면 바로 터미널21이 있습니다.

반대편쪽은 로빈슨백화점과 탑스마켓이 있어 선물용 장을 보기에 적합합니다.

길을 건너면 쉐라톤 호텔이 위치하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한인타운이 있어 한인식당에서 식사도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투어가 이른시간 로빈슨 백화점 앞에서 미팅이 이루어 지기때문에

아주 최적의 위치라 할수 있겠습니다.

비티에스 타기에도 정말 좋은 위치입니다.

<조식>

음식의 가짓수가 적당히 많고 디저트와 빵류에 힘을 준 모양입니다.

맛은 평범한것도 있으나 아주 뛰어난 몇몇의 것도 있습니다.

저는 크로아상을 아주 맛있게 먹었고 코코넛으로만든 간식류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꼬치는 정말 달큰한것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김치찌게는 마치 떡볶이 국물처럼 찐덕한것이 아주 별로 였습니다.

과일의 종류도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수박,멜론,파파야,람부탄,바나나)

빵의 종류가 아주 다양해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외 음식들도 맛있는 편이고 계란요리도 좋았습니다.

조식당 자체가 조금 작아 이동할때 의자에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붐비는 편은 아니니 너무 걱정할 것 은 없습니다.

<총평>

위치가 아주 좋아 다른것을 모두 제외해도 완벽한 호텔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직원들이 항상 미소로 대하며 친절하고 특히 아이들에게 아주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어 만족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요청사항도 들어주려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하였습니다.

(체크아웃할때에도 줄이 길어서 잠시 대기하고 있었는데 다른 직원이 웨이팅라인까지 와서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었는지 다음일정은 어디로 가는지 등 세세하게 신경써주려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룸컨디션도 가격대비 아주 만족할 수준이었고 뷰까지 완벽한 방이었으면 10점만점을 주었을 것입니다.

수영장이 조금 작은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지만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니 평점에 크게 기여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 호텔에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사진은 아래를 참고하십시오. (사진이 뒤집어져서 올라가는데 왜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해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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