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트러블을 이용한 방콕 3박 자유여행... |
큰 돈 들여 갈 여유는 되지 않고.. 그렇다고 팩키지로 가자니 과거 경험 상, 자유가 부족한 여행이 되기 쉽상이고... 결론적으로 여행사의 자유여행 상품을 선택하여 호텔과 항공권만 연계된 방콕 여행을 갔다 왔네요.
하지만 한 달도 모자랄 방콕여행을 3박 4일 간 알차게 보내려면 현지 여행사를 통해 데이 투어 한 두 개 쯤은 다녀와야 한 다는 건 어찌 보면 상식...
명성이 자자한 몽키트래블을 이용하여 2개의 투어 상품을 예약했습니다. 디너 쿠르즈 하나와 방콕 교외의 아름다운 폭포와 코끼리 및 뗏목 트래킹과 열차체험이 합체된 1일 투어..
이 둘을 마지막 날 하루에 모두 소화하려 했으나 시간 적으로 무리라 하여, 부랴부랴 디너크루즈를 앞당겨 무난히 갔다오고.. 마지막 날, 이 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칸차타나부리? 맞나? 1일 투어를 다녀왔는데...
아침 7시에 호텔로 마중나온 택시기사 아저씨는 오전 내내 부지런히 내달렸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기 까지 3시간 반? 아니 4시간은 걸린 듯 합니다. 하지만 에어컨이 빵빵한 택시 안은 쾌적했고 기사 추삭? 이란 이름의 기사 아저씨는 매우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에라완 폭포를 비롯한 체험들은 정말 환상적이었죠. 구체적으로는 에라완 폭포에서 물고기 뗴와 함께 수영 할 수 있는 체험은 정말이지 잊혀지지 않을 듯 합니다. 깊이도 적당하고 색깔도 아름다운 자연 풀장에서 아들내미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근데 제가 더 재밌게 놀았던 것 같네요 ㅎㅎ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 투어였지만 전혀 아깝지 않고 푸켓에서도 만나기 힘든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코끼리를 좌석에 앉아 탈 뿐만 아니라 코끼리 목에 직접 탈 수 있게 해 주는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재미있었네요.
그리고 돌아 오는 길... 4시 반이 좀 넘어 출발한 귀로... 아아... 방콕의 교통체증은 실로 엄청났습니다. 어느 구간에 이르러서는 걸어가는 것이 나을 정도...
금요일 밤이라 더욱 심했을 지도 모를 교통체증...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9시...
한 마디로 이 기사 아저씨는 1일 투어 동안에 9시간이 넘는 시간을 운전에 매달린 것입니다. 전혀 짜증도 내지 않고 친절하게 이런 저런 얘기와 편의를 봐준 기사 아저씨를 보고 몽키트래블의 저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투어 시작 전, 기사 팁에 대해 읽어 보고 얼마를 지불해야 하나...좀 고민 했었는데... 500바트를 드리고 헤어졌네요.. 무척 기쁜 표정을 지으셔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구요.. 맘 같아서는 1000 정도는 드리고 싶지만.. 제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결론은 금요일 칸타차나부리 투어는 긴 시간 이동을 각오하셔야 한다는 것..
앞으로도 방콕에는 여러 번 갈 계획인데 몽키트래블을 잘 활용하여 알찬 여행이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여하튼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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