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추석에 인천~태국경유~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유럽~태국에 도착 시 10시간 가량을 대기하게 되어 수완나품 공항 내에 위치한 LOUIS TAVERN DAYROOMS TRANSIT HOTEL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성인2인 + 아동 2인(초등학생)이었는데, 귀국 후 바로 출근 & 등교를 해야했기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텔을 찾는 데 몇 일을 고민 또 고민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수완나품 공항 주변에는 노보텔, 베스트웨스턴처럼 가격 대비 훌륭한 호텔이 많이 있지만 일단 출국수속을 하고 공항을 나가야 합니다.

반면 LOUIS TAVERN DAYROOMS TRANSIT HOTEL은 유일하게 공항 내 위치하였기에 시간도 절약할 겸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호텔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거나 그나마 상품평도 썩 좋지 않아 망설였는데요.

몽키트래블의 '15분 실시간 답변' 덕분에 결정장애를 극복하고 호텔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몽키트래블에서 트리블룸(성인3인) + 어린이는 부모님 세트메뉴와 같이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호텔에 인포 및 바우쳐에 표시를 해주셔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생생호텔정보>

호텔은 수완나품 공항 4층 국제선 출국장 G홀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 직원들에게 호텔을 물어보니 어딘 지 아는

직원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몇 분을 헤매대 MIRACLE라운지가 보여서 물어보니 그 라운지 옆 좁은 복도를 따라 쭉 들어가야

호텔이 나왔습니다. 호텔명도 MIRACLE TRANSIT HOTEL이었습니다. (몇 달 사이 호텔명이 바뀐 것인가?)

저는 2017년 10월 9일(월) 15:30~21:30 6시간 이용이었는데, 10분 먼저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기다림없이 15:20~21:20 이용이 가능하도록 호텔직원이 도와주셨습니다.

Key Deposit은 200바트 혹은 US $10을 현금으로 내야 합니다. 저는 200바트를 사전에 준비해 갔기에 바로 지불하고, 체크아웃 시 다시 받았습니다.

키와 함께 인터넷 무료 사용권 3장도 종이로 건네줍니다.

호텔 입구는 4층에 위치하였지만 제가 머문 방은 3층에 위치하였기에, 호텔 내부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3층으로 이동했습니다.

방은 생각보다 무척 넓고 쾌적했습니다.

트리플룸이라서 트윈 침대와 간이침대 1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시원하게 나오는데, 방 내부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추우면 끄면 됩니다.)

비행기 이착륙상황이 TV화면을 통해 나와서, 호텔방에서 편히 공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무료 생수 3병, 커피와 티, 그리고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사실 냉장고를 사용할 시간은 없으니 pass)

욕실은 수건이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었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샤워부스 내에는 샴푸와 바디샤워젤을 넣은 컨테이너가 벽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주의할 사항! 더운물, 찬물이 샤워꼭지 양쪽으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벽면에 붙어있는 온수기 모양의 버튼을 누른 후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설명서가 없어서 이거 작동 시키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추가로 수건 등을 원할 경우 추가요금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식사는 별 기대를 안했었는데, 의외로 무척 정갈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일반 호텔처럼 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시간 내에 식사를 하면 됩니다.

음식의 종류는 일반 호텔 부페에 비해 간소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찬음식, 더운 음식 골고루...)

꼭 시간내서 식사도 하세요. 강추입니다.

호텔직원분들도 무척 친절하고 차분한 분위기라서, 휴식을 취하기 아주 좋습니다. (복도에 조용히 하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시간이 남으시면 호텔방에 짐을 남겨두고 잠시 나와 면세점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국제선 환승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아쉽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시간제 호텔이라서 가격이 다소 비싼 게 흠이지만, 이 호텔 이용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선택하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몽키트래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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