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을 여행 다닐때에는 주로 몽키트래블에서 호텔 예약하고 다녔습니다.

주로 자유여행으로 다녀서 직원분들과 컨택할 일이 거의 없었지만, 이번에는 반나절 투어를 예약하여 수상시장 관광을 계획하였습니다. 그런데, 초4 아이가 새벽에 자다일어나 구토, 아침부페 먹다가 또 구토, 조금이라도 음식이 들어가면 구토를 하여 도저히 투어를 갈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약속시간 30분전에 바우처의 연락처로 직원분께 전화하여 사정을 알리고 투어조인이 어렵겠다고 알렸습니다.

단순히 바라는 것 없이 불참을 알리려고 한 것인데... 전화 받으신 직원은 아이의 건강을 먼저 걱정해 주시고, 제가 생각지도 않은 것까지 처리를 잘 해주셨습니다. 직원분 성함을 못물어 본 것이 아쉽지만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다행히 손따고, 가지고 간 약 먹고 하루만에 나아서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터미널 21에서 먹은 푸빳퐁커리는 정말 맛있었고, 땡모반은 보기보다 별로..

갈때마다 고생했던 물갈이도 골프모임에서 강추받은 신박한 석회필터 덕분에 무사히 넘겼네요. 이건 저도 강추합니다.

멀쩡해진 아이는 벌써부터  아파서 못놀았으니 다시 가자고 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숙박한 소피텔 스쿰빗 호텔도 직원들 모두 친절하고 위치도 좋았습니다.

야시장과 짜뚜짝시장 다녀오고, 호텔 수영장에서 시간 보낸게 이번 여행의 전부이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여행계획 잡을때마다 여기저기 가격비교 해보지만 결국은 몽키트래블을 선택하게 됩니다. 거기에 직원분의 감동 서비스까지...

조만간 다시 찾게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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