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그동안 패키지로만 해외여행을 다녔던 50대 남성 6명의 첫 자유여행 도전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여행에서 발생한 자질구레한 문제점들은 친절하게 해결해주신 몽키트래블과 정이영 담당자님께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남기고 싶어 여행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저녁 7시 30분(한국시간) 비행기를 타고 방콕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12시(방콕시간)이었다. 입국심사를 무사히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오다 주류반입 위반으로 벌금과 주류압수를 당하는 황당한 일을 겪으며 여행을 시작했다. 픽업차량과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 넘었지만 몽키트래블의 도움으로 픽업차량이 기다려주었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우리 6명을 파타야 우드랜드 호텔까지 도착시켜주었다. 호텔시설은 오랜세월이 느껴지는 수준이었지만 주변을 관광하기에 위치가 너무 좋았다.

2일차 첫 투어는 럭셔리요트투어였다. 늦은 도착으로 피곤함 속에 8시에 픽업을 받아 9시 30분쯤 요트투어가 시작되었다. 스노클링과 낚시, 식사 등 좋은 힐링의 시간이었다. 다만 식사의 질은 럭셔리라고 보기에 조금 아쉬웠고, 원숭이섬 투어도 그냥 평범했다. 하지만 망망대해 위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운 투어였다. 특히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마지막 댄스타임이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이후 한식으로 저녁식사와 한 잔을 한 후 2시간 전신마사지로 2일차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과일을 정말 많이 먹어 행복했다.

3일차 투어는 파타야 반일 투어였다. 황금절벽사원, 코끼리트래킹, 농눅빌리지, 수상시장 코스로 이동했다. 짧은 시간에 다양한 코스를 관광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황금절벽사원과 농눅빌리지만으로 여유있게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이라면 농눅빌리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드린다. 한국의 에버랜드랄까... 몽키트래블 추천 현지 맛집(쏨땀 뿌마 빠쁘라파이)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3시쯤 방콕으로 이동하여 호텔 휴식 후 저녁식사와 마사지, 맥주 한 잔으로 또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파타야 우드랜드 호텔에서 깜빡하고 디파짓 100불을 환불받지 못한채 방콕에 온 것이다. 그런데 몽키트래블 정이영 담당자의 도움으로 방콕에 있는 라바게트에서 환불받을 수 있었다. 정말 믿을 수 있는 몽키트래블이라고 함께 여행한 6명이 감동을 받았고, 여행을 계획했던 저도 다시 한 번 몽키트래블에 대한 큰 신뢰감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정이영님께 감사드립니다. *^^*

4일차는 담넌사두억, 위험한시장, 왕궁 투어였다. 수상시장은 파타야와 마찬가지로 별로 만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위험한 시장과 왕궁 투어는 나름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가이드님이 한국말도 잘하시고 친절했으며 설명도 매우 좋았다. 마지막 마사지를 받고 저녁식사를 한 후 호텔에서 픽업차량을 기다리다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새벽 2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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