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아룬을 둘러보고 나니 너무너무너무 덥더라구요!
시원한것이 간절해서 강 건너 더데크 레스토랑에 갔어요. 사진으로만 봤는데 이번에야 말로!! 드디어 마음을 먹고 가보기로 했어요.

간김에 이쁘기로 소문난 왓아룬 아경도 볼 겸.

자리에 앉자마자 모히또를 한잔 주문 합니다. 

제가 너무 빨리 왔는지 아직 자리가 한산해요. 2층 명당에 딱 자리 잡고 본격 멍 때리기 타임.

덥다고 모히또를 벌컥벌컥 마셨더니 취기가 솔솔 올라오네요. 버얼써?

잔잔하게 흐르는 강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슬슬 저 건너 하늘에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핸드폰이 역시 이 아름다운 일몰을 다 담아내지 못하네요. 

슬슬 사람들도 몰리기 시작합니다. 반가운 한국말이 들리네요.

이름을 보고 주문한 두번째 칵테일, 색깔도 이쁘고 모양도 칵테일 같이 생겨서 맛은 없습니다. 

일몰 무렵에 하늘은 말할 필요가 없이 정말 아름답네요. 멍때리기 최고입니다.

이제 해가 거의 져 내리고 불빛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칵테일 도수가 꽤 쎘던지 코로 술냄새가 폴폴 올라오네요.

한낮에 왓아룬을 둘러보고 바로 술을 마셔서 일까요.
하지만 기분은 최고입니다! 다음에도 여유를 부리며 한잔 하러 가고 싶네요~+_+ 아무리 생각해도 방콕은 정말 너무 좋아요. 뚸..뚸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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