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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 남자 셋이 떠난 방콕 골프여행
| |조회수 : 533 | 좋아요 : 0

2013년 처음 방콕을 몽키트레블을 통해 골프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코로나로 2년을 못갔지만 여름 겨울을 더 번 다닌적도 있으니 거의 10회 이상 다니게 된것이다

남자들만의 방콕 여행은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 의심을 사는 시대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일에 시달리고 사람에 시달리고 짜여진 일상에 숨막힐때 아무런 불편함 없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중 방콕만 한 곳이 있나

방콕은 뭐니 뭐니 해도 물가가 싸다

한끼를 해결하는 여러 방법중 굳이 비싼 음식점을 가지 않아도 큰 만족감을 주는 음식을 널려있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한국의 무시무시한 골프장의 그린피와 그늘집의 음식 가격에 마음 한 켠의 부담감에서 해방 시켜주는 곳이 방콕이다

내가 음악을 이렇게 좋아했구나 싶을 정도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멋지고 다양한 재즈바가 많다

이번 여행엔 섹소폰을 갔었다

어쿠스틱기타와 멋진 노랠 불러준 Cheepchanck는 같이 간 동료의 지갑을 열게 했고,

Soul & Funky 를 신나게 들려준 네 명의 제즈그룹 Brass Wave는 갑갑하게 닫혀 있던 마음을 열어준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수준이었다.

태국인들도 많이 오고 백인들 한국인이나 일본인들이 골고루 자리를 차지 하지만 음악이 좋아서 였을까 모두 다 멋진 사람들 같아 보였다.

이렇게 방콕은 정말 고마운 도시다.

맘편히 여행을 하며 다치고 지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고마운 도시이다.

더 이상 환락의 도시 트렌스젠더의 도시 퇴폐의 도시로만 폄훼하지 않았으면 싶다

그러고 보니 나도 어느새 태국인의 편이 되었네 ㅎㅎ

컵쿤 크랍~

이런 여행을 맘편히 하게 해준 최고의 친구는 역시 몽키트레블이다.

여행중 일행들과 궁금증이 샜겼다.

태국의 상징은 코끼리일텐데 왜 여행사 이름이 몽키트레블일까? 대표님이 원숭이띠여서 그럴거라는 여행동반자의 추측이 맞는지 몽키측에서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

이번 여행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호텔 이야기는 감춰두고 싶다. 생생리뷰에 글을 올렸으니 아실 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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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몽키SNS회원 2023-12-14 18:05
    남자들만의 방콕 여행은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 의심을 사는 시대라는 말이 저도 공감되네요 ㅎ
  • sanghwas 2023-12-13 18:08
    ㅋㅋㅋ 감사합니다. 제가 내기에 이겼군요
  • 몽키-염소 2023-12-13 17:36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정말 태국을 좋아시는것 같아요. 몽키트래블 대표님은 원숭이띠는 아니에요. 동남아에 원숭이가 많아 몽키트래블이랍니다.
  • 박지1101 2023-12-12 13:27
    방콕 여행 고수의 느낌이 나는 후기네요
    방콕 재즈바 중 한곳인 섹소폰에서 멋진 라이브 공연을 즐긴적이 있었는데
    저랑 비슷한 이유로 방콕이라는 도시와 태국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재밌게 여행후기를 보았습니다
    새로 발견하셨다는 보석같은 호텔이 어디인지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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