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여행이란게 어느정도 운에 따라 좋고 나쁨이 있다고 생각해서 후기는 쓰지 않는 편입니다만. 

정보공유가 꼭 필요한 사항이라 후기를 씁니다. 

- 몽키에서 8/8-8/11 3박, 2방(커넥팅룸) + 공항 왕복 차량 서비스 이용했습니다. 

- 차량서비스는 만족입니다. 비용이 좀 비싸네~ 했는데, 어차피 숙박하면 포인트 주시니까.. 차량컨디션이나 기사님 운전은 매우 만족입니다. 

- 숙박시 요청사항은 룸업글(요금표에 기재된 내용), 18시 레잇체크아웃(1박의 50%, 요금표에 기재된 내용), 커넥팅, 고층입니다. 

- 고층은 아니고 11층 배정인데, 사진보시듯이 어차피 아이콘 보는 방인지라, 괜찮았습니다. (룸 업글도 됐구요)

- 커넥팅은 현장에서 물어봤더니 가능하다고 했고, 18시 레잇도 사전에 ok 받고 몽키에 결제하고 갔습니다. 

1) 체크인할때 요청했던 내용에 관한 설명은 없었구요, 방키 주길래 커넥팅이냐 물어봤습니다. 

- 커넥팅이라고 하길래, 레잇 지불하고 왔다고 말했더니 뭔가를 확인하더니 "맞다"고 확인해 줬습니다. 

2) 전체적으로 중국팀 50%, 중동 쪽 30%, 한국 10% 미만, 나머지는 유럽 등 으로 보입니다. 

- 그래서 풀장에 중국팀이 많습니다.

3) 시설 등은 어차피 다들 아시는 상황이고, 저도 인지하고 있던 터라.. 패스 하겠습니다. 

4) 8/11 17시경 아이들하고 풀장에 있던, 와이프가 먼저 올라와서 샤워를 하러 들어갔구요 (18시 레잇체크아웃 및 공항이동 예약)

- 풀장에서 아이들 데려오라길래 나가서, 엘베 앞에 갔는데, 다른 팀(외국인) 5분 정도가 내리셔서 방쪽으로 가시더군요.. 

- 기분이 정말 이상해서, 엘베 먼저 보내고 보고 있자니 우리 옆방에 2분이 방키를 데고 들어가시더니, 나머지 분이 우리 방에 방키를 대는 겁니다. 

- 그런데 방문이 열리더군요!!! 깜짝 놀라서 여기 우리방이라고 소리치고, 방을 막았습니다. (샤워하던 와이프는 깜놀)

- 다행히 중국분 5분 중에 영어가 되는 젊은 분이 한분 계셔서, 설명을 했는데 그분도 우리 방 번호가 적힌 체크인 방키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 와이프한테 설명하고 로비가려고 제 방키를 방에 대니, 방이 안열리더군요 (다른 사람한테 체크인을 해주니, 기존 방키는 사용이 불가) 

- 그분들 방키로 방을 열고, 설명을 하고 문 걸어잠그고 있으라고 말해놓고 로비 내려갔습니다. 

5) 그때 시간이 대략 30분 가까이 된 듯 했고, 로비에 대기인원 엄청 많았으나, 쪽팔림을 무릅쓰고 중간에 새치기 들어가서 직원한테 상황 설명하고, 키 다시 받아서 

 애들 풀장에서 데리고 올라갔습니다. (중국팀은 어찌된지 모름.. 다행인건 거기 가이드가 있어서,, 그분이 처리하신 듯) 올라가서 몽키와 전화통화

- 정말 후다다닥 씻기고, 짐 싸고, 내려와서 체크아웃 할때까지 "즐거운 시간보내셨냐"고 하길래.. 정말정말 꾹 참고, 로비에 앉아있으니

- 어떤 직원분(그냥 로비직원은 아니고)이 오시더니, "본인이 어떤 문제가 있었다고 팀 직원에게 이야길 들었다고 시전함" 

- 어떤 문제가 아니라 너네 정말 엉망이라고, 정말 화나서, 엄청 머라고 했더니 그 담부터는 그냥 미안하다 미안하다 밖에는 말 안함. 

6) 결론

- 환불이 문제는 아니지만, 여튼 레잇 비용은 몽키에서 호텔에 항의하셔서 환불받아 주신다고 합니다. 

- 정말 어떻게 어떤 시스템이길래 체크아웃 하지 않은 방에 체크인이 되는지, 호텔에 컴플해놨습니다. 

- 위치나 전망 그리고 풀장 때문에 "아동 동반"이 꽤 있을 듯 한데요, 절대적으로 다시 한번 고려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쉐라톤 방2개 쓸돈이면 다른 선택지가 없진 않습니다. (예전 좋은기억으로 갔다가 완전 황망)

- 원래 딸래미가 먼저 올라와 씻을 거였는데, 방에 딸래미 혼자 있었다거나, 저 없는데 그사람들이 와이프 샤워중에 들어갔을 상황을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 정 가시려면, 번거로워도 마지막날 리컨펌 꼭 받으세요

** 사진은 제 폰이 정말 구려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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