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a Rommai 는 수쿰윗 쏘이 36에 있는 타이-이싼 음식점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곳을 찾아가려 한건 아니었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문을 닫았다고 하여

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입니다.

결과로 보면 참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음식점 전경입니다.


뭔가 포스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늘어진 나무 넝굴을 헤치고 들어가 식탁에 앉으면


꼭 숲 속에 상을 펴고 앉은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주변이 다 수풀이고 손님은 우리 뿐이라 더 고즈넉한 느낌입니다.


처음나온 타이 소세지(싸이클럭 이싼)입니다.

오! 요거 좋네요

애피타이저로 그만 입니다. 맥주안주로도 딱이겠군요

앞으로 나올 음식에 기대가 가기 시작합니다.


버미셀리 슾입니다.


흠... 국물이 끝내줍니다. 맑은게 해장에 딱이겠습니다.


요건 돼지고기구이(꺼무양) 목살이었던가? -_- a


아~~~ 최고로 맘에 들었던 탕(똠얌탈레였던가?)입니다.

똠얌꿍에서 새우대신 물고기를 넣고 코코넛을 뺀 맛이라고 하면 너무 허전한가요?

아무튼 최고였습니다. 말그대로 오감을 자극하는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맥주안주로 시킨 돼지껍질 튀김은 우리나라에서도 팔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만드네요


기본인 쏨땀과


카오팟바묵에



가지볶음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에 맥주 + 땡모빤 등을 다 합쳐도 가격이 650밧밖에 안되니 매우 흐믓한 점심이었습니다.
다만 서빙의 속도가 매우 느린것이 한가지 흠이었습니다.
음식이 빨리 안나오더라도 느긋하게 기다리시는게 마음이 편할것입니다.
우리는 급한일 없는 여행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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