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태국을 조금<?> 좋아해서 자주 아이 데리고 여행을 가는데...
아이 데리고 푸켓을 조금 많이 다녔습니다.
제가 이번 여행 전까지 지내본 곳이...<푸켓에서만...>
홀리데이인 메인윙, 홀리데이인 부사콘윙, 반타이, 뫼벤픽 팬트하우스 플런지 풀빌라<여기는 여러번>,
JW메리엇<여기는 여러번>, 쉐라톤 그랜드, 알라만다 정도 지내봤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여행 출발 2일전에 항공권 잡고...
갑작스럽게 여행준비해서 푸켓에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레터박스를 만난것은...
작년에 코쿳에 있는 소네바키리 가면서
1박해야 할 공항 근처 호텔<노보텔> 예약 부탁드리면서 알게 되었어요.
다른 곳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카드 결제도 편리하고
무엇보다도 요청 부탁드린 것들이 정말 잘 처리 되었기에
5월에 떠나는 코사무이 여행도 다 예약한 상태에서...<5월에도 갑니다.>
갑자기 떠나는 여행 부탁드려도 잘 해결될 거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예약 문의 드렸었지요.
머큐어, 메리어트 코트야드 빠통까지 다 풀부킹...
<제가 항상 우기에 가서인지... 가격이 너무 무서워서 홀리랑 메리엇은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
부라사리는 엘리트 룸만 남았다고 하고..
결국...
홀리 대각선 위치에 있는 바우만 부리...
대신 룸의 등급을 좀 올려서... 그 호텔에서 열손가락 안에 든다는 쥬니어스윗에서 4박 하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심심할때 발코니에서 다른 룸들을 확인해 보았는데...
거의 슈페리어나 딜럭스나 룸 사이즈는 엇비슷해 보였고요...
제가 묵은 방이 5501호였는데...
그 건물의 각 층의 1호들이 쥬니어스윗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낸 건물이 6, 7층이 있었는데...
그 6, 7층에 그랜드스윗과 프리미엄 스윗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건물 구조에서는 발코니가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곳이 없었거든요. ^^*
바우만부리가 생각보다는 직원들이 불친절하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불친절하다는 글을 보고 가서 살짝 걱정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마지막으로 여행 간 곳이 소네바키리였던지라...
-_-;;;
너무 차이가 나는 곳으로 급작스럽게 가는 여행이라서 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난 직원들은 친절했습니다.
체크인할때 남자 직원이 저를 맞이했는데...
제가 아마도 마지막으로 체크인하는 사람이었던 듯 합니다.
제 이름을 외우고 반갑게 맞아 주더군요.
<체크인후 음료수 사러 나왔더니... 로비의 불이 거의 꺼진 상태더라구요 ^^*
저를 많이 기다렸을 듯...>
디파짓도 안하더군요.
카드 내밀었더니... 디파짓 안해도 된다고 괜찮다고 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바우처에 아이의 조식요금은 별도 차지 될 수 있다는 멘트가 있어서
얼마나 차지 되려나 걱정했는데...
아이는 조식은 무료였습니다.<만 4세>
아이가 어려 보여서 무료가 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쥬니어 스윗 룸은...
좀 낡은 듯 하지만 구조도 시원하고 넓고 좋았습니다.
티비도 괜찮았구요.
무엇보다도 KBS 가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룸 메이크업도 빠릇 빠릇하게 잘 처리 되었고요.
<저는 홀리만 가면 룸 메이크업 하는 직원이랑 계속 마주쳐서... 힘들었습니다. ㅜ.ㅜ>
여기 룸 메이크업 직원은 제가 지낸 방 기준으로 11시 전후에 다녀가더라구요.
홀리는 2시 전후에 와서 항상 마주쳤던 기억이 있는지라...
좋았습니다.
방에 수건으로 코끼리 장식도 해주고, 제가 너무 걱정을 많이 하고 간 건 아닐까 할 정도였습니다.
거기다가 아이가 속이 안 좋았는지 침대 시트에 실수를 저질러서 룸메이크업 불렀는데...
정말 빨리 오시더라구요.
웃으면서 청소해주시고... 아이랑 장난도 치시고...
제가 만난 직원들은 친절 하셨습니다.
문제는...
조식인데...
-_-;;
제가 먹은 조식중에 가장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오믈렛이랑 굴소스에 볶은 야채 볶음이 가장 맛있었고
다른 건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건기때 이 정도라면... -_-;;
제가 메리어트 골드카드 멤버쉽이 있어서
결국 둘째날부터는 길건너 메리어트 코트야드에 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남편의 불만이 하늘을 찔러서요 ㅠ.ㅠ 같이 사는 이 남자는... 투숙한 호텔이 식스센스, 메리엇 계열이라서... -_-;;;>
혹시라도 조식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거나
여태 투숙했던 곳들이 좀 좋으셨던 분들은 조식에 불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길건너에 메리엇이랑 홀리 있으니...
거기서 식사하심도 좋으실듯...
메리엇은 골드카드 소지자의 경우에는 500바트<2인 기준> 조금 넘게 나옵니다.
카드 없으시면 1000바트 넘으시고요. ^^*
빠통에 있는 호텔 치고는
수영장 사이즈도 꽤 큰편이고<홀리 부사콘윙이 더 크지만... 가격대가 다르니 비교하면 안될 것 같아요.>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고
정자에서 받는 마사지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투숙하는데 편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건기에 가게 된다면...
바우만부리에서 투숙하고 길건너 메리엇에서 조식먹는 식으로 여행 할 것 같아요.
룸 사이즈나 구조, KBS월드 시청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상당했거든요.
<제가 지낸 곳 중 KBS월드 채널이 나오는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홀리에서는 아리랑은 나옵니다.>
조식에 쿨하신 분이라면...<빵과 잼, 오믈랫정도면 괜찮으신 분...>
별 걱정 없이 투숙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러 간 여행...
너무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5월... 코사무이가 너무 기대됩니다. ^^*
ps 저의 갑작스러운 여행때문에 호텔 잡아주시느라 고생하신 레터박스 직원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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