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치앙마이에 많이 관심이 있으신것 같아요!

치앙마이... 한국의 치열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을 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죠!

그렇기 때문에 다들 '치앙마이 한달살기', '치앙마이 자유여행' 등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시는 듯 해요.

여행중에 빠지면 섭한것이 또 맛집이라고...ㅎㅎ 오늘 치앙마이의 태국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식당 이름은 "쏨땀 더"

사실 방콕에도 있는 프렌차이즈고, 저멀리 베트남의 호치민시티,도쿄, 뉴욕에도 있다고 해요.

특히 뉴욕 지점은 2016년에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만큼 그 맛과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외부와 연결된 문입니다. 어느쪽으로 들어오시든 똑같아요 ㅎㅎ

여기서 잠깐 쏨땀에 대해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쏨땀은 태국 이산지역 (북동쪽)의 음식으로, 익지 않은 파파야를 채썰어 생선액젓과 고추, 라임, 마늘, 토마토 등을 넣고 절구에 쪄서 만든 음식입니다.

맛이 김치와 비슷하여서 한국사람들 입맛에 어느정도 잘 맞는것 같아요.

또한 추가로 넣는 재료에 따라서 쏨땀의 이름이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ㅎㅎ

한국 사람들 입맛에 가장 잘맞는 쏨땀은 볶은 땅콩과 말린 새우를 추가한 "쏨땀 타이"

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솜땀은 간장에 절인 민물 게를 추가한 "쏨땀 뿌" 등이 있겠네요.

거기다가 파파야 대신 옥수수나 과일등을 넣은 쏨땀도 있답니다... ㅎㅎ

설명이 너무 길어 졌네요 ㅠㅠ... 자, 이제 내부를 한번 보시죠

1층 테이블

 

2층 테이블 (2)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테이블수도 많지는 않습니다.

그럼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양해부탁드릴께요~

앞에 빨간 바탕으로 뉴욕점이 2016년 미슐랭 1스타, 

그리고 2015,2017,2018 그리고 2019년에는 빕구르망(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음식을 제공해주는 식당)

방콕점은 2018, 2019년에 미슐렝 플레이트에 선정되었네요.

미슐랭 가이드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이 식당이 맛이나 서비스로 인정받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가격 자체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한국에서 오신분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솜땀 타이가 대략 65바트(2400원정도)면 

시큼한 소세지여서 향신료 싫어하시는 분들 입맛에는 잘 안맞을 수 있습니다.

향신료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한국분들 입맛에 매우 잘 맞을 꺼에요 ㅎㅎ

향신료가 많이 들어갔고 매우 맵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생 새우 셀러드 (Goong Chae Nam Pla : 꿍채남쁠라)의 경우 특히나 맵고 톡 쏘는 레몬향이 강합니다.

태국인들도 찌개를 많이 좋아해서 일반적으로 식사를 할때 많이들 시켜 드세요.

물론 찌개도 시큼하고 맵고 향신료가 들어간게 많아요.

 

그 밖의 메뉴들이에요. 오른쪽 상단에 있는 카오 팟끄라파오 (맵게 볶은 고기덮밥)이나 

아랫쪽의 팟팍붕(모닝글로리 볶음)은 어딜 가시던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이니 이 식당 말고 다른 곳에 가셔도 한번쯤 시키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쏨땀국물에 적셔 먹으면 맛있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들 좋아하세요.

위에 팍치가 데코레이션으로 올라가 있는데, 팍치를 못드시면 그냥 다른곳으로 빼놓고 드셔도 되요 ㅎㅎ

 

추가로 쏨땀을 시키면 양배추와 오이, 당근등을 무료로 줘요 ㅎㅎ

주문 후 계산할 때 세금 7%가 붙어요. 그래도 음식 자체가 그리 비싸지 않아서 큰 금액은 아니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먹고 저는 대략 220바트 정도 나왔습니다. (한화로는 8천원 정도...)

혼자 먹을때 이정도고 두 명이서 오시면 여기에 음식 하나 더 시켜서 300바트 (11000원 정도...)면 충분할것으로 보여요

어느정도 외국인 입맛을 사로 잡은 식당인 만큼 외국인 입맛에 어느정도 잘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향신료가 강한 똠얌꿍 같은 음식을 먹어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수 있겠지만 태국북동부지역 전문 음식점인 만큼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로 주문을 해 봤어요 ㅎㅎ

태국을 오셔서 태국식으로 식사를 한번쯤 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나, 어떤 음식을 먹을 지 정확하게 정하지 못하신 분들은

"쏨땀 더" ..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