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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을 잃게 하고야 마는 고대도시 씨 쌋차나라이 역사공원 (ศรีสัชนาลัย Si Satchanalai)
| |조회수 : 1165
고대도시 씨 쌋차나라이 (ศรีสัชนาลัย Si Satchanalai)

씨 쌋차나라이는 수코타이에 가리워져 조금은 소외받는 지역입니다. 그러나 수코타이의 유적지와 같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군입니다.
수코타이보다 더 고대스럽고 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씨 쌋차나라이는 수코타이, 깜팽펫과 같이 1991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됩니다.
씨암의 역대 국왕 중에서 대왕으로 칭송받는 "람캄행대왕"이 씨 쌋차나라이의 성에서 자랐습니다.

씨 쌋차나라이는 도자기 제품을 생산하는 중요 도시였습니다. 그 산업의 영향으로 도시를 중요하게 여기고 크메르의 최 번성기에도 그들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을 인정하였고 수코타이 왕조가 막을 내리고 아유타야 왕조 시절에도 도시가 그대로 남아서 유지되었습니다.
수코타이와 아유타야 왕조 그리고 톤부라 왕조까지 이어져 오던 미얀마와의 전쟁에서도 꾸준하게 명맥을 유지하던 오래된 도시입니다. 그들의 주 산업인 도자기 산업이 지역을 유지시켰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코타이에서 50킬로미터 정도 북쪽으로 위치한 씨 쌋차나라이는 수코타이 유적군들과 마찬가지의 양식을 보입니다. 그러나 크메르 양식의 건축물들도 많이 관찰이 됩니다.
당시의 동남아시아는 크메르 제국이 융성하였을 시기이니 아무래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역사공원의 입구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씨 씻차나라이 역사공원의 입구입니다. 그냥 한적한 지방의 작은 공원의 입구 같은 곳입니다. 모든것이 역사 속에 묻혀있는 듯 한 곳입니다.
입구의 매표소를 보는 느낌이 그냥 역사적인 건물을 보는듯 하였습니다. 역사공원에 와서 그리 보이는가 봅니다.
공원의 입구에서는 자전거를 빌릴 수 있고 트램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 종일 50밧에 트램은 태국어, 영어, 중국어로 만 설명이 됩니다. 트램은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수코타이에서 정보를 듣고 사용치 않았습니다. 자전거가 썩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자유롭고 좋습니다.

모든 것이 정지된 고대 도시
유적군으로 들어가면 모든게 정지된듯 합니다. 오랜 세월을 풍화를 견딘듯 한 사암의 색상이 모두 검은색을 띱니다. 유적지 안에는 그리도 많은 유적이 있을지 몰랐습니다. 유적지의 상태는 수코타이보다 더 고대스럽습니다. 수코타이의 유적은 누군가의 현대적인 손길이 닿은 흔적이 보이곤 합니다.
유적의 훼손을 막기위하여 지붕을 놓았습니다. 그마져도 유적과 같은 시기에만들어 진듯 보입니다.
어디에서 떨어져 나온지 모르는 일부가 나그네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탑은 얼마를 견디어왔는지 세월을 가늠케합니다.
대부분의 고대 유적이 그렇지만 이곳은 더욱 특이합니다. 수많은 벽돌이 지난 시절에 도기 산업이 얼마나 융성했는지 짐작케합니다.
세월은 흘러도 자연은 같은 조건을 부여하고있습니다. 오래된 탑의 내부에서 바라보고 있자니 더운 동남아시아의 무더위가 사라집니다. 탑의 내부가 서늘합니다.

왓 락므엉 어느 쓰러져가는 대 탑의 하단부에 황금색 기둥이 설치되어 있고 누군가 촛불을 밝혀 놓았습니다. 방랑자의 마음을 붙잡아 놓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왓 락므엉 Wat LAk Muangวัดหลักเมือง입니다. 아마도 씨 쌋차나라이의 중심이었을 것입니다.
태국은 도시에 중심을 표현하기 위하여 기둥을 설치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물론 방콕에도 있습니다. BANGKOK CITY PILLAR SHRINE.
유적지 내의 모든 건축물들은 계획된 듯 도로와 도로 사이의 일정한 거리에 하나씩 셀 수 없을 만큼 들어차있습니다. 모양도 모두 제각기입니다.
종교의 힘? 통치자의 힘? 아니면 통치자의 종교관? 무엇이 작용하여 수도 없이 불교유적을 만들었을까요?
아마 이들도 사후에 관한 복을 비는 행위로 탑을 많이 만들고 죽은 혼령을 모신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태국인들은 사찰의 내부에 탑을 만들고 조상을 모시는 문화가 있어서 그리 생각해 봅니다.
크메르의 앙코르 유적지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지요. 이 지역도 같은 기후대에 속하니 쉽게 관찰이 됩니다.
씨암의 역사에서 미얀마와의 전쟁을 뺄 수가 없습니다. 전쟁이 나면 가장 점령지의 불교유적을 훼손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아마도 미얀마와의 전쟁 중에 이리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앙코르 유적지에서 보이는 사암입니다. 태국에 이런 사암이 많이 있는 곳을 일본이 모두 가져가기 위하여 2차 세계 대전 중에 시도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태국정부는 막았지요. 사암이 많다고 하는 지역을 한 번 가봐야 겠습니다. 이 주변도 사암은 나오지 않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대부분의 유적은 불교 사찰이었습니다. 아마도 불력으로 국가를 강성하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이 강하였을 것 입니다. 우리의 "팔만대장경" 같이요~
유적지 안에서 가장 유명한 "왓 창롬วัดช้างล้อม Wat Chang Lom"입니다. 코끼리로 둘러쳐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단부의 네개 면을 코끼리상이 받치고 있습니다.
하단부를 받치고 있는 코끼리의 높이는 사람의 키보다 높습니다. 총 39기가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층부에는 훼손된 부처의 상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왓 카오 파넘 프렁 왓 카오 파넘 프렁 วัดเขาพนมเพลิง Wat Khao Phanom Phloeng วัดเขาพนมเพลิง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유적지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사찰을 보기 위하여 올라야 합니다. 오르는데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정상에는 높은 탑이 있고 부처님이 먼 곳을 보고 계십니다.
나무의 뿌리가 몇 년을 먹었을까요? 사암이 잘 견디고 있네요.
멀리서 관찰이 되는왓 카오 파넘프렁입니다.

수행자들은 고대 사찰을 보고 예경을 합니다. 태국 승려와 미얀마 승려로 보입니다. 스님의 분사의 색상으로 국가를 알 수 있습니다.
석양 속의 왓 창롬에서 미얀마 수행자의 명상이 고요합니다. 아마도 밤을 지새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수행자의 참선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나옵니다. 곧 해가 질 테니까요. 적도가 가까워질수록 일몰 시간이 빠르지요.


씨 쌋차나라이을 가는 방법은 수코타이를 거쳐서 가야 합니다. 모칫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하루에 23회 있고 항공은 방콕 에어웨이가 하루에 3회 운항합니다.

 

씨 쌋차나라이 개방시간 : 08:00 ~ 17:00 연중무휴
입장료 : 외국인 100밧/ 자전거10밧
자전거 대여료 : 50밧/종일
구글지도에서 위치보기 : https://goo.gl/maps/8ktj5LuRChCEnBj48

댓글(13)
  • N0009854 2022-12-09 00:21
    100밧이면싸요!ㅎㅎ
  • N0009854 2022-12-08 00:47
    좋은곳이에용 ㅎ ㅎ
  • 몽키SNS회원 2022-12-08 00:47
    너무멋잇어요 ㅎㅎ
  • N0009854 2022-11-19 00:23
    가고싶네요ㅎㅎ
  • 몽키SNS회원 2022-11-14 23:05
    넋놓고고게되네요ㅎ
  • N0009854 2022-10-15 21:42
    진짜멋잇는듯
  • 몽키SNS회원 2022-09-26 00:13
    들려보고싶네요~~~~!!
  • vlover 2022-09-05 11:20
    스님들 분사 색으로 국가 구별도 되다니 신기해요
  • 1traveler1 2022-09-04 10:36
    역사여행 하는 기분 들듯해요
  • N0009854 2022-08-30 18:07
    와우 멋잇습니다!!!!
  • vlover 2022-07-12 23:21
    몽키 직원분들 정보력 대단하세여 bb
  • 6300000 2022-07-11 23:31
    이걸 다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세계사 공부 되는 기분이겠어요
  • love_dive 2022-07-07 00:23
    일본은 여기서도 만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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