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파타야로 럭셔리 요트투어 후기.... 참 힘들고 몽키를 원망했던 하루였네요 |
방콕여행 4일차에 엄마와 아빠를 모시고 파타야로 럭셔리 요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의 후기는 정말 즐거웠던 방콕여행중 제일 최악이었던 경험인 듯 합니다. 다행히 숙소가 쉐라톤 그랑데 호텔이라서 픽업위치에 힘들이지 않고 제시간에 도착할수 있었기에 신청하여서 다녀왔습니다. 파타야로 들어가는 일행이 없이 벤은 저희가족 3명을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차는 매우매우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기사분이 영어를 못하시는 분이셨었기에 가는길에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는데 방콕의 1월은 그다지 춥지 않았으나 현지인들은 그게 아니었는지 에어컨을 18도까지... 저희는 너무추워서 에어컨좀 줄여달라 요청을 하였고 , 그것도 너무추워 잠시 꺼달라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끄고 얼마안있어서 다시 에어컨을 틀더라구요 (다행히 저희는 호텔에서 비치타월을 한개씩 받아왔기때문에 덮고있어서 그나마 추위를 피할수 있었네요) 어찌되었던 운전자는 매우 덥나보구나 생각하고 저는 그이래로 에어컨이야기는 하지 않은채 파타야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요트투어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엄마가 멀미가 심하셨기때문에 힘들어 했지만 아빠는 너무너무 아이같이 즐거워 하셨습니다. 첫번째 섬에서는 엄마와 저는 스노우쿨링을 했고 (첫번째섬근처에서는 고기를 보지 못했어요) 두번째 섬에서는 비록 한마리도 잡지 못했지만 낚시를 즐겼구요 (여기에서 스노우쿨링을 했으면 좋앗을걸했답니다. 옷을 갈아입어서 차마 다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ㅠ.ㅠ) 요트에서의 점심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엄마는 음식이 계속 맞지 않았었는데 상추쌈을 싸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고, 특히 우리 아버지는 고기구울때부터 너무너무 즐거워 하셨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삼겹살을 먹어야겠다며,,ㅎㅎ 저도 너무너무 맛있게 식사를 했구요 마지막 섬에서 원숭이들이... ㅎㅎㅎㅎ 정말 많더군요 가이드가 주는 땅콩과 과일껍데기 등등을 나눠주는데 전 비록 무서워서 물속에서 못나오고 아버지 사진만 찍어드렸네요 원숭이가 사람들 머리위를 올라타고 점프하고 ㅎㅎㅎ 너무 재미있었어요. 돌아오는 길에 저희 요트는 다른 후기들처럼 다같이 춤추고 놀고 하지는 않았으나, 음악과 함께 너무 즐거운 반나절을 보내고왔지요. 그리고 요트에서 내리고 각각 호텔에 맞춰서 픽업벤을 타고 한팀두팀 떠났습니다. 방콕에서 온 팀은 저희가족 세명밖에 없었고 저희는 처음 픽업차량 탑승시 받은 전화의 안내대로 차량의 차번호도 사진으로 찍어놨었고, 그 번호를 찾아서 한참을 두리번 거렸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가이드에게 한 번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황스러운 그때에 갑자기 AIS 유심칩의 3G도 안터져서 인터넷 검색도 안되고,난감했습니다. 가이드도 나름 토토로 전화해서 알아보고 저도 몽키트래블쪽에 전화를 했습니다. 남자분과 통화를 했고, 우리는 지금 요트투어를 끝내고 돌아왔다 분명히 여기에서 픽업하러 온다고 했는데 차가 없다 어떻게 된것이냐, 물었습니다.(엄마가 멀미에 추위에 엄청 힘들어 하셔서 제가 마음이 급했어서 저도 처음부터 약간 경직된 목소리로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픽업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픽업을 요청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래서 무슨소리냐, 우리가 지금 방콕아속역에서 픽업벤을 타고 왔다. 그리고 거기에서 시키는데로 차량번호를 찍고 그차를 그대로 타야 한다기에 찾고 있는데 없다.라고 했죠. 전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택시타고 슁하고 갈수있는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세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인데 우리를 픽업해갈 차가 없으니.... 그런데 한번더 저에게 예약이 안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무슨소리냐 제대로 봐달라했죠 그러더니 저에게 다른 여성분 이름을 대면서 OOO씨 아니세요? 하시는 겁니다. 정말 당황스러워서... 저는 AAA 인데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한번 확인하고 연락을 주겠다면서 몽키측과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 친구들과 왔으면 그렇게 흥분하고 초조해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연세있는 엄마 아빠를 모시고서는 날이 설수 밖에 없었지요. 가뜩이나 엄마가 멀미로 힘들어했고, 몇방울이었지만 비도 좀 떨어졌었기에 (다행히 비는 매우 잠시였습니다.) 저때문에 가지 못하는 가이드에게도 미안했으나 가이드까지 가버리면 정말 어떻게 될지 몰라서 쏘리를 연발하며 옆에 있어달라고 했습니다. 좀있다가 몽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기사가 우리를 기다렸는데 오지않아서 주차장을 왔다가 여기를 다시 왔다갔다했다고. 그리고 픽업은 몽키에서 직접하는게 아니고 몽키와 계약한 대행업체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도대체 그 이야기를 왜하셨는지 알수 가 없습니다. 몽키와 계약한 대행업체, 저는 그 대행업체에 따로 계약한게 아니고 몽키에서 전반적인것을 계약한것인데 일이 발생하니 픽업은 대행업체의 잘못이다? 라는 뉘앙스의 말은 참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 그렇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대행업체와 몽키는 계약을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몽키에서는 기사는 시간에 맞춰서 우리를 기다리는데 우리가 없어서 주차장에 갔다가 다시돌아왔다가 왔다갔다했다고하더라구요. 그러나 저희는 단 한 번도, 방콕에서 파타야에 도착했을 때 그 위치. 픽업벤을 타야하는 그 위치를 벗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요트에서도 제일 먼저 내려서 제일먼저 픽업벤들이 모여있는곳에 도착해서 차를 찾았거든요. 엄마때문에.... 그런데 차가 없었는데 어디서 저희를 기다렸고 다시돌아왔다고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몽키에서 아무튼 근처에 기사가 있어서 바로 갈거니 기다리라고 이야기를 듣고 (이때도 대략적으로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물었으나, 그냥 기다리라는 이야기만 들었네요) 기다리니 아빠가 저쪽에서 차가 한대와서 인도 옆에 대더니 곧있어 픽업기사가 나오는것을 보셨습니다. 그때까지가 우리가 투어를 끝내고 돌아가야할 시간보다 45~50분이 늦어있는 시간이었지요. 영어도 통하지 않는 기사에게 왜늦었냐 우리가 사십분넘게 기다렸다 이야기를 해봤자 알아들었는지 뭔지 자기도 머라뭐라 하더라구요. 어찌되었던 방콕을 돌아갈 수 있으니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으니 전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사와 몽키쪽과통화를 했는지 대행업체쪽과 통화를 했는지 기사가 통화를 하더군요 그리고 십여분 후쯤 저에게도 전화가 왔습니다. 기사 만나셧냐고 .. 그래서 네, 지금저희 차안입니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차안이라고요? 한 15분전쯤 타신거 아니시냐고...... 그래서 네, 저희지금 차타고 가고있다고요. 라고 했죠. 제말을 지금 차를 탓다고 들으신건지 그걸 왜 따지시듯 물으신건지... 아무튼 방콕에 갈수 있어 다행이네요라고 말을 하고 제가 끊었습니다. 픽업은 대행업체 몫이라서 몽키는 저에게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전화를 끊더군요. 정말 어딜가나 몽키 칭찬이 많아서 호텔부터 쇼, 투어까지 모두 몽키에서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모두다 만족했습니다. 나머지는 대행업체가 끼어있지 않아서 제가 만족했나봅니다. 그런데 투어에서 픽업이 아무리 대행업체라도 몽키 믿고 신청,계약하는 여행객에게 그런응대는 정말 아닌듯 합니다. 정말 많은 후기들이 몽키의 빠른대처와 친절함을 칭찬하여서 그것을 믿고 진행한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 어떤친절함도 어떤 빠른대처도 받지 못한채 정말 힘든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정말 모든것이 맘에들었던 몽키였으나, 이번일로 다음번에도 또 이용할지, 망설여지는것은 사실이네요.. 좋은 후기만을 남기지 못해 씁쓸하나, 혹시나 안보실 수도 있지만 제 후기를 보신다면 한 번더 대행업체에게도 강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저와같은 사람이 또 생기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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