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올드 푸켓 리조트 |
더 올드 푸켓 리조트(The Old Phuket Resort) 2014년 5월 어느날
더 올드 푸켓 리조트는 까론 비치 리조트 앞에 위치하고 있는 4성급 리조트이다. 더 올드 푸켓 리조트는 Sino-wing과 Serene-wing으로 나뉘는데, Sino-wing은 태국 전통 양식, 신축된 Serene-wing은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찾는 리조트의 조건을 거의 만족시켜준 리조트. 저렴하면서 우선 룸이 크고 키즈클럽이 있어야 하며, 수영장이 잘 되어 있는 곳. 당시 몽키트래블에서 비수기 프로모션 가격으로 4박(3+1)에 총 7,600바트(약 25만원)에 숙박했다.
그런데... 원래 한글로 표기할 땐 '디' 올드 푸켓 리조트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님? 호텔 사이트에 '더'라고 되어 있으니 그냥 나도 '더'라고.
더 올드 푸켓 리조트 입구
리조트가 엄청 커서 체크인 후 방까지 안내를 받아 가야 한다. 우리가 예약한 디럭스 풀뷰 세린 윙은 로비에서 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룸 사진은 리조트 제공. 사진과 비슷하지만 군데 군데 세월의 흔적이 보였음. 조금 낡긴 했지만 채광과 환기가 잘 되고 방이 넓어서 세 식구 지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아이가 엄청 좋아했음.
화장실도 사진과 비슷... 모서리의 거미줄과 녹이 슨 샤워기가 조금 아쉬웠다.
올드푸켓 리조트 예약할 때 가장 중점을 둔 수영장. 사진 그대로임.
짐 풀고 일단 수영부터 한 판 때린다.
더 올드 푸켓 리조트의 수영장은 슬라이드같은 시설은 없지만 넓고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아주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키즈풀은 네 살 아이 혼자 놀기 적당한 깊이이다.
수영장에 떨어진 꽃(깜보자)을 모으며 기뻐하는 현우
물놀이 한참 하고 돌아오니 출출했는지 사과 한 개를 껍질 째 원샷한다.
무료로 제공된 베이비코트에 누워 만화 영화 감상중. 호텔 라이프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네 살이다.
방에서 수영장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 컷. 요즘도 가끔 이 사진을 보면 수영장 호텔에 가고 싶단다. 저 빨간 막대기는 빠통 사보이의 땡모반(수박주스)에 꽂아 나온 스틱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하나 얻어 왔다. 나중에 부러져서 울고불고...
한 숨 자고 저녁먹으러 가는 길.
올드푸켓 리조트 앞에는 작은 규모의 쇼핑 거리가 있어 간단하게 식사나 쇼핑을 할 수 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어느 로컬 식당.
시푸드 누들 원샷!
리조트에 마련된 키즈 클럽. 별거 없음.
밤에 보는 로비는 또 다른 느낌.
조식은 시리얼 몇 종류와 빵, 계란과 베이컨, 과일 몇 가지 정도. 아주 훌륭하진 않지만 충분히 한 끼 떼울 수 있다.
가격대비 200% 만족스러웠던 더 올드 푸켓 리조트. 성수기 가격은 1박에 4,500바트(15만원) 정도지만 비수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가격이 50%정도 할인된다. 까론비치까지 걸어서 5분밖에 되지 않고 북쪽의 빠통과 남쪽의 까따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강추!
|
도움이 되셨나요? |
번호 | 후기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좋아요 |
---|---|---|---|---|---|
402975 | 몽키 무한 감동입니다..잊을수 없을거에요(13) | 몽키미키 | 2015-02-25(수) | 2258 | 0 |
402972 | 몽키트래블 넘 고마와요~최고ㅋㅋ(11) | 조선칼국수 | 2015-02-24(화) | 1621 | 0 |
402971 | JW 메리어트 푸켓, 타눈 시푸드(12) | 꼬빌라시 | 2015-02-24(화) | 3909 | 0 |
402970 | 더 올드 푸켓 리조트(10) | 꼬빌라시 | 2015-02-24(화) | 2585 | 0 |
402969 | 내가 푸켓에 가는 이유(10) | 꼬빌라시 | 2015-02-24(화) | 2853 | 0 |
402968 | 푸켓 요트투어 후기(9) | 꼬빌라시 | 2015-02-24(화) | 3204 | 0 |
402965 | 기사님 감사(9) | 선인 | 2015-02-23(월) | 170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