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태국 이번엔 자유여행이다!! 픽업 그랜드벨라호텔 스카이어드밴쳐 후기 입니다. |
작년 이맘쯤 회사에서 포상으로 한번 다녀왔었습니다. 당시에는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패키지상품이라 이것저것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습니다.
제 직업이 여름에 쉴 수 없는 직업이다 보니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던 그 바다가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이번엔 혼자 가보자고..
말이 쉬워 자유여행이지 막상 호텔부터 이동까지 검색하고 또 검색하고 4월부터 항공편에 호텔에 정말 정신이 없더군요 ㅎㅎ
비행기는 4월에 얼리버드로 예약. 호텔도 어째저째 특가나온걸로 예약했습니다만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기라 이동이 참 난감하더군요 또 폭풍검색 ㅎㅎ 그리고 몽키트래블에서 픽업이랑 센딩 다 예약했습니다.
연결편 연착으로 출발이 지연되고 도착시간도 늦어지고 유심도 사야 하고 마음은 급하고 공항은 넓디 넓은데 미팅 장소에 도착하니 한글로 몽키트래블이 딱! 제 이름도 딱! 기사님도 한번에 만나고 파타야 까지 안전하게 이동했습니다 네비도 없는데 호텔까지 한번에 찾아 가시는걸 보니 아주 베테랑이신거 같았습니다. 저도 영어가 안되고 기사님도 영어가 불편하시고 남자 둘이 서먹하고 ㅎㅎ
제가 묵었던 호텔은 그랜드벨라 호텔이라고 인도분들이 좀 많다고 소문이 났던 호텔인데 뭐 크게 시끄럽거나 문란(?)하거나 하는거 없이 잘 지내다 왔습니다. 중간에 한국 패키지 여행객분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늦게 체크인을 했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제일 끝방을 배정해 주더군요 체크아웃 할떄 들었는데 다른방보다 좀더 넓고 좋다고 합니다. 1번 건물 2호 라인입니다. ㅋㅋ 방 사진은 없어요 남자 혼자 무슨 사진을 많이 찍겠습니까.... 기본적인 칫솔 치약 비누는 있구요 샴푸는 사야 하고 바디워셔는 욕실에 리필식으로 붙어 있습니다. 전 별로 불편하지 않았는데 여자분들은 좀 모자라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챙겨 갑시다. 물 두병이 공짜인데 유리로 된게 공짭니다. 다들 아시죠? 네.. 전 몰랐습니다. 왠지 유리는 고급져 보이길래 펫트로 된거 먹었는데 돈달라고 했어요 흐.. 제가 묵었던 방에서 본 수영장입니다. 이것말고 옥상에도 작은 풀이 하나 더 있구요. 요곤 풀바에서 시켜 먹은 무슨 스테이큰데 이거 정말 강추 합니다. 고기는 질긴데 저 당근이..당근맛이 안납니다. 무슨 소스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희한한 맛이 납니다 맛있어요 ㅎㅎ 레이트 체크아웃은 시간당 100밧 디파짓 500밧입니다. 복귀 할때는 노선썽태우 타시고 파타야 메모리얼 간판 보이시면 벨 누르고 내리시면 되구요 전 보통 오토바이 탔는데 호텔이름 보다는 "메모리얼~" 이러면 대부분 알아 듣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빼놓을수 없는 강점이 이 호텔에 있습니다. 낮에 근무하는 한 국 사 람. 이름을 못물어 봤는데 미스터김 찾으시면 됩니다. 영어가 모자라는 저에게 어둠속에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글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그리고 타이맛사지 받고 길거리 음식 먹고 썬베드에 누워 맥주 마시면서 늘어집니다. 뭐 꼭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 다녀야 여행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번 여행의 목적 스카이 다이빙입니다. 픽업은 예상대로 쪼금 늦었구요 ㅋㅋ 한 10분쯤? 로비에 있으면 차가 들어오는게 보이는데 아! 저차구나 하실수 있습니다. 미니밴에 타이스카이어드벤쳐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어요 대략 30~40분쯤 차타고 이동하면 사무실에서 지원서 줍니다. 너 다치면 너 책임 우리는 책임없음 뭐 이런 내용 같았어요 영어라... 지원서 빨리 쓰면 빨리 점프 하구요 늦게 쓰면 늦게 합니다. 근데 빨리 해도 어차피 마지막사람 점프하고 와야 복귀 하기 때문에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전 사진동영상 다 선택 안하고 큐브로 직접 찍을려고 했는데 그건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무슨 규정 어쩌고.. 영어라.. 죄송합니다.. 평생 한번뿐일지도 모르는데 라는 생각에 비디오만 신쳥했구요 결과물은 뭐 그닥. ㅋㅋ 지원서 쓰고나면 옆건물 이동해서 촬영자랑 인스트럭터 만납니다. 인스트럭터가 기본자세랑 이것저것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대기하고 있다가 차례되면 비행기 타고 올라 갑니다. 그리고 점프~
이거 비쌉니다. 선뜻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해보세요 꼭하세요 두번하세요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지금도 딱 점프하던 순간만 생각하면 손이 찌릿찌릿 합니다.
보이십니까? 말이 필요 없습니다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강추 드립니다. 호텔 돌아왔으니 또 타이마사지 선베드 땡모반 반복합니다 ㅋㅋ
그리고 꿀! 선물로 좋다고 해서 꿀사러 마트 갑니다. 빅C , 빅C 엑스트라 , 센트럴센터 막 돌아 다녔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사진을 돌릴줄 몰라서.. 1번은 센트럴센터에서 샀어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60밧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2번은 그냥 편의점에서 샀어요 35밧 약국에서 야돔도 사고 돌아다녔으니 다리아파 풋 마시지 받고 저 센트럴 로드랑 소이 부아카오 만나는 부근에 100밧 짜리 마사지 샵이 있는데 고급스럽진 않지만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체크아웃 하고 기사님 만나서 공항으로 출발 합니다. 쪼금 과속 하시네요 ㅎㅎ 시간도 남고 바트도 남고하니 식당에서 먹습니다. 주문전에 팍치 빼달라고 한 제 자신을 대견해 하며.. 대체로 국물이 다 짜더군요 전 물가져 다니면서 물 부어 먹었습니다. 면세점에서 카드 쓰면 수수료 폭탄 맞는다는 정보를 줏어 들어서 남은 바트로 망고 말린거좀 사고 비행기 타고 자고 일어났더니
꿈같던 3.5초가 지나갔네요 ㅎㅎ
저는 외국사람이 Where are U from? 만 해도 인상구겨지는 영어 울렁증입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 좋지 않습니까? 태국은 유심만 사면 인터넷도 되고 손짓발짓 하면 왠만한건 다 알아 먹습니다. 혹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까봐 여행 망설이시는 분이 있으시면 용기 내세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습니다.
그리고 이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작성된 후기 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오늘 집에 왔는데 벌써 다시 가고 싶네요.
2주뒤에 또 갑니다. 회사포상으로..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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