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일정이라 사전에 필요한 사항들은 몽키에서 예약을 거의 다 하고 갔었습니다.

몽키 트래블 덕에 예정된 일정데로 여행 마무리 잘 했습니다. 예약한 사항은 모두 정시에 잘 지켜졌고, 사전에 계획한 데로 잘 이행되었던 점 감사히 생각합니다.

혹시 후에 가실 분들을 위해 사전 예약했던 내용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파타야 센타라그랜드미라지 호텔까지 차량 - 친절하고 영어도 잘 하는 기사님 덕분에 1시간 남짓 걸려 잘 도착했습니다.

센타라 그랜드 미라지 호텔 2박 - 트윈 베드로 예약했었는데 트윈이 없다며 킹사이즈 침대 한개에 엑스트라 베드를 넣어 주셨습니다. 변경은 있었지만 엑스트라 베드도 싱글 침대 사이즈 정되 되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센타라 미라지는 와이파이가 안됩니다.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들었습니다.

호텔 정문 나서서 바로 길 건너에 길거리 음식들 많이 팝니다. 블로그에 많이 올라온 식당으로 가시려면 호텔을 등지고 우측으로 10여분 정도 걸어가셔야 할 듯요. 저희는 꼬마가 있어 정문 길넌거 거리 음식과 과일 사먹었습니다. 수박 작은거 1통 40b/ 망고 1KG 50b 정도 합니다. 망고 드실 분들은 여기서 많이 사드셔요~  파타야는 물가가 2배 망고 1KG에 거의 100B 내외더라구요~ 한국이라면 둘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홀리데이 인 파타야 2박 - 조금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 요청했더니 체크인은 가능하고 방은 준비 완료 후 들어갈 수 있다해서 짐 맡기고 주변에서 점심 먹고 2시쯤 방에 들어갔네요. 일단 체크인 수속을 미리 해줘서 좋았습니다. 와이파이 이용도 호텔 전체에서 잘 연결됩니다.

홀리데이 인은 비치로드보다 세컨로드 쪽으로 가시는 것이 먹거리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호텔 로비에 이야기 하면 카트로 세컨 로드까지 데려다 줍니다. 걸어서 5분 거리지만 더운 한 낮에는 아주 유용하더라구요~ 꼬마 있으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힐튼 에지 뷔페 레스토랑 (금요일 씨푸드) - 도착하니 예약 정확히 되어 있었고 야외 경치 좋은 곳에 미리 테이블 세팅 되어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다만 야외석은 경치 좋으나 모기가 많아 기피제 준비하시거나 긴 팔 입고 가셔야 될 듯요. 모기 때문에 실내로 옮겨달라 요청하기 기피제 가져다 주더라구요. 모기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해지기 전에 도착하셔서 일몰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믹소 바이 소피텔 소 방콕 애프터눈 티 - 3시 정도에 도착해서 이용했습니다. 예약일보다 1일 먼저 이용하려했으나 당일 혹은 전일 예약 변경 불가하다해서 포기하고 일정에 맞춰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호텔측에서 예약 사항을 미리 체크해두지 않은듯 했습니다. 제가 보여준 바우처를 한참 들여다보더니 자리도 아무데나 앉도록 권했습니다. 제가 2인용 세트 성인용 1개, 어린이용 1개를 예약했는데 케익을 2인만 줘서 문의했더니 종이로된 바우처를 요구했습니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인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요~ 어쨋든 짧은 영어로 부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 받은 끝에 제가 메일로 받은 바우처를 포워드해서 자시들이 출력해서 보관하는 걸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미 2인분으로 나누어 먹고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 포장을 요구했더니 흔쾌히 들어 주셔서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예약 사항 전달이 잘 되지 않았을 경우에 대비해서 바우처에 결제한 가격 정보까지 있으면 더 좋겠다 싶더라구요~ 혹시 개선 가능하다면 참고해 주셔요~~

차트리움 레지던스 사톤  2박 - 와이파이도 잘 되고, 수영장도 좋고, 조식은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듯 합니다. 손님 상황에 따라 조금 변동하는듯요~ 레이트 체크 아웃으로 신청했고, 체크인 시 확인했음에도 퇴실하는 날 자동 체크 아웃되어서 방문이 안 열리는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문의하니 리셉션으로 키를 가져오라 하더라구요~ 수영복 바람에 로비를 활보했네요~ ㅎㅎ

차트리움 주변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여러가지 편의 시설과 식당이 많습니다. 골목으로 걸어 나가면 센트라 라마 3 백화점도 10분 정도면 도착하실 수 있구요. 센트라 라마3 백화점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꽤 크더라구요. 저희 꼬마가 찾는 맥도널드, kfc 등 태국에 많이 포진되어 있는 프렌차이즈 음식점들이 거의 다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산타페, 씨즐러, 더 피자, 일본 식당 등등 호텔 앞에 있는 스타벅스는 2시에서 4시 사이에 1잔에 1잔 추가해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 저렴하게 커피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차트리움 레지던스 사톤에서 밤 7시 출발하여 씨암 니라밋 쇼장까지 1시간이 꼬박 걸리더라구요. 교통 체증때문에. . . 5분 전 도착해서 쇼 무사히 보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공연장에서 공항까지는 교통 체증 없이 25분 정도 걸려 도착한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몽키 트레블의 예약이 신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기사분들도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차량 등도 현지 여행사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후에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움직이기 싫어하는 10살 꼬마를 동반한 가족 여행기였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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