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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 파타야 가족여행후기
| |조회수 : 3067 | 좋아요 : 1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가족여행을 준비하면서 몽키트래벌을 알게 되어 많은 정보를 얻었고 덕분에 좋은 여행을 보내게 되어 혹시 비슷한 코스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나름 도움이 되고자 저도 후기를 올려봅니다.

제가 준비한 가족여행은 결혼 10년 기념하면서 집사람과 아이들(10살, 7살)에게 뭔가 선물할 것이 없을까 해서 처음 준비했었고 5월초 우리나라 연휴가 겹쳐서 그냥 포기할까 하다가 마음먹은 것을 실천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팩키지 상품은 아이들이 어려서 호텔을 위주로 확인하고 예약하여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현금지급하거나 시간이 되는 경우 여행사사이트(몽키트래벌)을 통해 예약하는 것을 기본으로 준비했습니다.

전체 루트는 방콕(그랜드 쉐라톤 스쿰빗)-카카여우동물원-파타야(센타라 그랜드 미라지) -공항

식구들과 새벽비행기로 인천공항을 떠나 태국공항에 도착해서 먼저 Bell Travel(지하층)을 확인하였습니다. 왜냐면 파타야에서 돌아오는 일정은 버스를 이용해보고 싶었고 아이들한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돌아오는 일정만 예약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하면 싸다고하는데 인터넷이 잘되지 않아서 그냥 현금결재하였고 결재시 파타야 호텔과 시간약속을 하고 바우쳐를 받아들고 중심가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잡으러 갔습니다. 참.. 공항에서 유심카드사서 태국번호를 받았고 그번호로 몽키연락드려서 파타야행 렌트카 예약을 미리 해두었습니다. (예약을 모두 해놓고 가기에 시간이 좀 빠듯해서... 현장에서 재빨리 했지요^^)

택시는 후기에 올라온 것처럼 public 택시를 이용하였고 식구들 짐이 많아서 밴형을 이용했습니다. 밴 기사와 나름 금액 협상을 하였지만 아이들과 집사람 모두 피곤해해서 500바트에 방콕 도심까지 갔습니다. 물론 혼자였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겠지만.. 호텔까지 조금 막혀서 약 40여분 걸린 느낌입니다..

그랜드 쉐라톤 수쿰빗에서는 첫인상이 베리 굿이었습니다. 특히 한국분이 계셔서 수속이 편리하였고 방안내까지 친절하셨습니다. 우리식구는 맨꼭대기층(SPG층)으로 받아서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방이 작아서 잠시 실망했다가 전망이 일단 좋았고 젤 맘에 들었던 것은 침대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더블배드를 신청해서 두개침대가 있었지만 밑에 바퀴가 달려있어서 붙여서 잘 수 있었고 큰 아이를 위한 엑스트라베드가 따로 있어서 식구들 모두 푹 쉴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모두 지쳐있어서 잠시 쉬고 있다가 쇼핑겸 이른 저녁겸 맞은 편 터미널 21로 가서 둘러보고 저녁도 같이 해결했습니다.  저녁먹고 지하에 마트에 들려 맥주 두캔과 과일좀 사서 호텔로 들어왔더니 몸이 천구만근 식구들 모두 씻고 바로 뻗었죠..^^

아침은 부페형식이었는데 만족스러웠고 당연히 한국사람들 좀 있었는데 괜찮았었습니다. 일박후 바로 파타야로 가는 일정이었기때문에 방콕에서는 아침 일정을 사원으로 결정해서 택시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택시는 진짜 잘 골라야 하겠다는 생각과 복불복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원은 너무 더운날씨라 즐기면서 보기보다는 꼬맹이 때문에 의무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한바퀴 돌고나니 모두 지쳐서 재빨리 택시를 잡아서 호텔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몽키트래벌을 통해 예약한 반나절 렌트카를 이용해서 파타야로 가면서 카카여우 동물원을 부탁드려서 방문했습니다. 당연히 예약하지 않고 갔기에 현장에서 지불하고 들어가서 꼬맹들이 보고싶어하던 기린과 코끼리.. 특히 코끼리 먹이 까지 주면서 재미있는 시간 보냈습니다. 꼬맹들이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가까이에서 볼수도 있고 만져볼 수도 있는데..무서워서 못가더라구요^^ 기사님 정말 친절하셨구요.. 차량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사원에서 진을 좀 뺀터라 시원한 차안에서 식구들 모두 푹~ 잠들었고 기사님도 안전해주셔서 저도 눈좀 붙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천천히 볼 시간이 되지 않아서 천천히 차량으로 돌면서 동물원보고 파타야로 가서 센타라미라지 호텔로 갔습니다... 해질녁 도착해서 처음 느낌은 크지만 친절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수영장이 어두워서 그런지 작아보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수영장을 보니 아담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상당히 만족했었고 잘 놀았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아이들 구명조끼를 준비해서 갔던 여행이라 더 신나게 놀았고 덕분에 저는 아주 피?곤했었겠지만 식구들이 좋아하니 만족할 만했었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아이들이 수영장에 푹 빠져서 밖으로 나가질 못했다는 점... 맛사지 전무점도 알아서 갔었고 아트인파라다이스, 매직쇼등을 생각하고 갔었는데.. 수영장에서 이틀내내 보냈답니다. 아이들은 좋아했지만 우리부부는 이곳까지 와서 여기저기 못가본다는 아쉬움이 컸었죠.. 공항으로 출발하는 날 힐튼호텔쪽 비치로드랑 쇼핑몰로 가서 점심 및 아이쇼핑 잠시했고 썽태우타고 시간맞쳐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제생각에 아이들은 쇼핑을 즐기기엔 좀 어렸던 것 같아요...^^

Bell travel에서 보내준 차량(봉고차, 이스타나정도?) 타고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공항까지 잘 도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식구들과 여행준비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리하게 여행일정을 잡지 않고 우리 식구들만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맛사지를 많이 못하고 왔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돌아오는 뱅기에서 우리부부는 한번 더 기회를 갖자고 약속하면서 왔고 어느정도 여유가 된다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최대한 빠른시가내 준비해서요^^

나름 충실하게? 여행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제 여행후기가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즐거운 여행되세요~

나도 여행후기 쓰러가기!

댓글(9)
  • Pjenny 2016-07-22 06:50
    자세한 후기 잘 보고 갑니당~
  • 무심한듯시크하게 2016-07-21 10:08
    태국은 교통편만 좀 안 막히면 진짜 짱인데 그죠? ㅎㅎ
  • 싱뽀샤시 2016-06-17 10:50
    자세한 후기 잘 봤습니당~
  • 삼천포 2016-06-15 14:39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 웃는날이죠 2016-06-11 16:15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 숭이숭이 2016-06-09 21:52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 적포도 2016-05-31 10:22
    와~ 자세하게 쓰셨네요~
    이런 후기들이 많이 올라 오면 좋겠어요 ㅠㅠ
  • 비타오양 2016-05-30 00:15
    후기 잘 읽었어요^^
  • 몽키-승리 2016-05-28 11:40
    안녕하세요 현장감이 넘치는 후기를 남겨 주셨네요 ^^ 아이가 있는 아빠로서 아이들과 여행하는 즐거움과 고충을 잘느낄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부부끼리 휴양을 즐기러 오시기에도 좋은곳이 바로 이곳 태국입니다 다음에도 저희 몽키트래블과 함께 부탁드리며 다른 고객님들을 위해 자세하게 적어주신글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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