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너무나 아쉬웠던 1박2일 꼬사맷 방문기 |
친한 언니와 둘이서 꼬사맷 1박 2일로 다녀왔어요! 호텔은 사멧 그랜드뷰라는 호텔이었어요, 안타깝게도 몽키 리스트에 있는 호텔은 아니었고, 같이 가는 언니가 예약한 호텔이라 따를 수 밖에 없었어요. 몽키 통해서는 방콕 -> 꼬사맷으로 들어가는 선착장 왕복 차량 이용했는데, 갈 때 올 때 두분 모두 다른 기사님이었지만, 완전 친절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편해요. 그냥 넓은 승용차 뒷좌석에 앉아서 일행이랑 진짜 쉴새없이 수다 떨었는데 어느 새 도착해 있더라구요 특히 갈 때 쿤 애?라는 기사님이 운전해주셨는데, 키도 크시고 뭔가 듬직하고 믿음이 가는 이미지였고, 인상도 정말 좋으셨었어요.
꼬사맷으로 들어가는 선착장도 여러 곳이더라고요. 즉, 반페선착장이라고 해도 보트회사마다 달라요. 그런데 저는 지인이 추천해주신 Nuean Thip이라는 파란색의 보트회사를 이용하기로 하고 쿤 애 기사님한테 누안팁있는 선착장으로 가달라고 했더니 한 번에 알아들으시고는 알겠다고 하고 정말 그 선착장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
도착하니까 배 티켓을 끊어야 되는데 왕복 배편을 미리 예약할 수 있어요. 2층?짜리 큰 배도 있는데, 저희는 빨리 가고 싶어서 Private 스피드 보트로 예약했어요. 왕복권이 인당 350바트였어요.
티켓을 살 때 섬에서 돌아올 때 몇일날 돌아올 거고 몇시 배 픽업을 원하는 지랑 태국번호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티멧을 받고 배타러 가는 데로 가니 아래 사진 처럼 큰 배랑 private 스피드 보트를 타는 곳이 달라요.
나무로 깜찍(?)한 Speed Boat라고 써있었어요 ㅎㅎ
저희가 예약한 호텔은 꼬사맷 중에서도 핫싸이꺠우비치에 있는 곳이더라고요 호텔 이름을 말했더니 배 운전하시는 아저씨가 다 알아드시더라고요. 다른 팀들도 보내야 되서 원래는 20분 걸리는 거리를 30-40분 정도 스피드 보트를 타고 드디어 도착했어요. 핫싸이깨우비치 모래 촉감이 아직도 생생할 정도에요! 정말 부드럽고 하얗고 예뻤어요. 그런데 맨 발로 밟기엔 너무 뜨겁더라구요 ㅋ 호텔 체크인 하려고 들어갔는데 12시쯤 도착했는데 지금 바로 체크인 안된다고 2시간 더 기다리라구 해서 (넘나 철처한 것..) 기다리는 동안 호텔 레스토랑에서 맥주와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ㅋ 장점은 호텔 레스토랑이랑 해변이랑 연결 되어 있어요. 실외석으로 앉는 순간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ㅠ_ㅠ 또 가고 싶네요..
정말 감사하게도 날씨가 진짜 좋았어요. 스피커도 따로 가져가서 음악 틀어놓고 바다 바라보며.그야말로 조용히 있다 보니 또 금방 체크인 시각이 다가왔어요. 후다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가서 놀고 일단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시끌시끌하지도 않고 조용했어요!
바다에서 놀다 또 덥고 지치면 호텔 부지에 있는 자리로 와서 요래 맥주 시켜놓고 루미큐브하면서 룰루랄라 ~ 사진도 찰칵 찰칵 찍고 .. 놀다 보니 어느 새 해가 지더라고요 ㅠㅠ 해지는 거 보면서 아.. 2박으로 할걸 후회했답니다
그리고 21:00에 불쇼도 한다고 해서! 또 놓치지 않고 보았지요 ㅎㅎ
수다 떨고 먹고 잠깐 잠도 자고 하다 보니 어느 새 또 시간이 후딱 지나가더라고요 잠시 일상 탈출 정도라 생각했는데,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음악 소리 빼고는 시끄럽지 않고 뭔가 고요했고, 그 누구가 뭐라해도 신경도 안 쓰이고 그냥 그야 말로 제대로 된 힐링 여행 하고 왔어요. 하루 자고 다음 날 아침부터 누안팁 회사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오늘 오후 1시에 데리러 가겠다! 그래서 오후 1시 되니 정말 배가 오더라구요 ㅋㅋㅋ 티켓 보여주고 저희 태우고 다시 반페선착장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돌아왔는데 저희가 일찍 오는 바람에 몽키에 전화해서 기사님 연락처 알 수 있냐고 여쭤보고 기사 아저씨 연락처 받고 전화드려서 원래 미팅했던 시각보다 쫌 더 일찍 만났습니다 ㅋ 아저씨가 안 계실 줄 알았는데 거의 1시간 전부터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시는 것 같았어요. 기사님마다 물론 다르겠지만요.. 암튼 다음에 또 태국 여행 가게 되면 몽키 차량 또 이용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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