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가 생겨 비밀요원으로 다녀온 아유타야 선셋 리버크루즈 반일 투어!

사실 저는 이번이 몽키트래블에서 한 두번째 투어였는데요

첫번째 다녀왔던 툭툭 먹방 반일 투어의 좋았던 기억이 있어 다시 몽키트래블에서 예약하려고 했는데

비밀요원이라는 좋은 기회까지 있어 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로빈슨백화점 맥도날드에 도착하자마자 핑크색 옷을 입은 직원분들이 이름표를 들고 계셔서

금방 저희의 담당 가이드님을 찾을 수 있었고 인원 채워지면 지체없이 바로 출발해서 너무 좋았어요

가이드님이 한국말도 너무 잘하시고 재미도 있으셔서

이런저런 설명을 즐겁게 들으면서 출발했고 나중에는 약간의 쉬는 시간도 주셔서

편하게 쉬면서 첫 투어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첫 투어장소였던왓 야이 차이몽콘

각자 20바트를 내고 들어갔고 앞에서 약간의 설명 후 가이드님이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사진 실력 장난 아니세요

크게 기대 안했는데 모든 사진이 다 너무 맘에 들어서 혼자 가는 분들도 걱정 없겠더라고요

첫번째 일정이 끝나고 시원한 생수를 하나씩 제공해주셨는데 더운 날씨에 너무 도움됐어요

두번째 일정은 코끼리 체험하는 곳이었는데요

저는 코끼리 체험을 선호하지 않아서 코끼리 체험하러 가신 다른 분들을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있길래 코코넛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쉬었어요

체험하는 시간이 길지 않고 금방 나오셔서 다음 투어로 금방 이동했어요

 이 투어를 신청했던 가장 큰 이유였던 왓 마하탓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였더라고요

내부를 구경하는데 약간 시간이 부족했어서 사원투어 시간은 10분씩이라도 좀 시간을 늘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왓 야이 차이몽콘 포함)

드디어 리버크루즈 타는 시간!

이 일정전에 식사하실 분들 주문을 받으셔서 저희는 먹을 걸 싸와서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요

배에 타니 자연스럽게 음료 주문을 받으시더라고요 

사실 저는 이때 메뉴판 따로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음료 주문을 받으시길래

음료도 투어비용에 포함되어있나 긴가민가하면서 음료를 주문했는데요

이건 배에서 내리기 전에 비용을 받으시더라고요( 음료 20바트 맥주 100바트) 

미리 음료 20바트 맥주 100바트인데 주문하실래요? 라고 물어봐주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음료 뭐드실래요? 이런식으로 주문 받으셔서 투어에 포함인가 오 좋다 이렇게 혼자 오해했어요

일정표에 적어두신 간식비 약 80바트의 비용 좀 적을 수 있으니 현금을 넉넉히 챙기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사원 입장료 70바트와 배에서 식사+음료 비용 생각하면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배도 생각보다 작고 좀 지저분한 배라서 약간 놀랐지만 그래도 배에서 보는 선셋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또 여기서도 가이드님이 멋진 사진도 여러 장 남겨주십니다

크루즈 일정이 끝나고 왓 차이왓타나람이라는 외부에서 조명켜진 사원을 보러 갔는데요

모기가 많다고 몽키트래블표 모기기피제를 주셨어요 세심한 배려 너무 좋았습니다

대신 이 장소에서도 구경할 시간없이 앞에서 사진만 찍고 금방 넘어가는 분위기라 좀 아쉬웠어요

일정에도 15분 정도라고 적혀있긴했지만 너무 짧은 시간이라 좀 더 자유시간을 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총평 . 한국말 잘 하시는 밝은 가이드님 너무 좋았지만

        사진을 남기기 위한 투어라는 느낌이 강해 천천히 태국의 사원을 즐기고 싶은 분들 보다는

        SNS에 올릴 많은 사진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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