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크플라자방콕 수쿰빗 소이18 에 생생리뷰를 남기려 했는데, 창이 안떠 덕분에 이렇게 여행 후기를 쓰게 되네요.ㅎㅎ

28개월 공주랑 한달째 지속되는 감가를 떨쳐내보고자 갑작스레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금요일에 6일짜리 땡처리항공권을 받고 월요일에 출발하는 여정이었으니까요.

첫날은 늦게 도착하는 관계로 공항 근처 트랜짓호텔에 묵고 싶었으나 예약이 늦은 관계로 방이 없어 카오산에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 묵었습니다.

둘째날 햇볕 쨍쨍하길래 택시타고 아무 생각없이 당당하게(?) 호텔에 가서 11월22일부터 3일밤을 체크인을 했습니다.방에 올라가 시간을 보니 오전 10시가 안 되었더라구요.

어떤 분 후기에서도 얼리 체크인을 해 주었다는 걸 봤는데, 저도 얼결에 감사하게도 -아이가 있어서 더 그랬을까요?- 얼리체크인을 받았습니다.

호텔이용에 관한 A4용지에보니

"As a valued guest, we are pleased to provide you the following services with our compliments:

*Welcome non-alcoholic drink upon check in.

*Complimentary Coffee, Soft drink and light Snack at Mezza Restaurant during the operation hour from 2:30 pm. To 4:30 pm.이란 내용이 있습니다.

저희는 valued guest가 아니었는지 음료서비스는 못 받았고요..ㅋㅋㅋ

저 간식시간마다 내려가서 쥬스와 쿠키, 그리고 직원한테 주문하면 바로 내려서주는 맛나는, 약간 카푸치노같은 커피 꼭 애용했습니다.

2층에 위치한 "Mezza"라는 식당에서 조식, 간식도 먹고, 저희는 외출이 거의 없기에 점심 저녁도 거의 Mezza에서 해결했습니다. 버거3번과 피자를 1번 먹었는데, 나중에 보니 25% 할인 행사가 있어 세금을 포함해도 메뉴판에 적힌 가격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A4에 써 있었는데...해석이 쉽지 않았어요.ㅠ.ㅠ)

1. 로비에 큼지막한 최신형 컴터 2대 있고요,요금 결제창 같은 금융거래는 안 되고요,속도는 빠릅니다.

2. 4층룸에 묵었는데, 방에 유선 인터넷선이 따로 있어요. 갤**폰있는 친구가 방에서 와이파이 무지 잘 된다고 감탄하고요.

3. 수영장이 8층에 있는데 주변 건물에 둘러싸여 볼 것은 없지만,그래도 좋았어요. 높은 곳이라 바람이 세서 선선해요.유아풀에 있는 자쿠지는 따뜻한 물 없이 버블버블만 올라옵니다.

저는 호텔이 작아서 더 좋았어요. 큰 리조트 가면 애 데리고 수영장이나 식당에 왔다갔다 하기 바쁘고 지쳤거든요.

아, 그리고 8층에 화장실이 남녀 있는데, 그 안에 1칸이 샤워실이에요. 저희는 체크아웃하고 시암오션월드 갔다와서 수영하고 씻고서 MRT수쿰빗역에서 1정거장되는 펫치부리역(15b)에서 내려 공항철도완행(35b) 이용해서 공항까지 50밧에 갔어요.

4. 둘째날 아침 새벽에 급히 편의점 이용할 일이 있었는데, 호텔 툭툭이로 태워 주셨어요.무료 툭툭이지만, 경황이 없어 팁도 못 드렸네요.

툭툭은 첨 타봐요.

호텔에서 대로변 앞까지만(200m 되려나?) 요청시 운행해요.

호텔 주변이 조용하면서 쾌적하지만, 식사때는 노점들도 많더라고요.아쉽게 방콕에서 방~콕!이 주 목적이라 한번도 이용 못 했어요.

과일도 못 사 먹고, 너무 아쉬워 집에 온지 2주만에 저렴한 패키지로 여동생 꼬셔서 7실 조카랑 같이 또 뱅기 타러 갑니다.^^
내년 3월에도 뱅기표 예약했어요. 여기 또 묵을 계획이예요. 울 딸이 좋아하는 여직원이  그때도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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