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크루즈 감사합니다 |
늦어서 투어 못할뻔한 4인가족입니다. 기억하시죠?
사실 저희 아버님이 여행중 갑자기 편찮으셔서 내내 일정에 차질이 많았습니다. 아유타야 크루즈는 기왕 예약한 거고 별로 큰 힘 드는 투어가 아닌 것 같기에 투어 전일까지 푹 쉬고 참여하려고 했었습니다. 편찮으신 아버님을 아침을 못 드시게 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좀 늦더라도 호텔에서 아침을 챙겨먹고 나온게 화근이었습니다. 크루즈 출발은 8시라기에, 못해도 30분내엔 가겠지 하는 생각에 호텔에서 7시15분쯤에 택시를 탔는데.. 택시가 엉뚱하게 리버사이드 방콕에 내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다시 다른 택시로 갈아타고 리버시티에 도착하니 벌써 8시10분이 넘었습니다. 막 뛰어서 이리저리 찾아서 그랜드 펄 선착장에 다다르니 이미 차는 떠났다고 하더군요. 눈 앞이 캄캄해오고....
그 때서야 바우처에 적힌 미스터 리 전화번호가 눈에 띄더군요.
다음날로 변경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다음날 크루즈 투어엔 2명밖에 참석 못했어요. 아버님이 힘드셔서 못가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아버님은 그냥 호텔에 있었답니다. 아쉬었지만 아유타야 투어를 하셨으면 그 더위에 병세가 더 악화되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저희 실책으로 그냥 날릴뻔한 투어를 하루 연기해주셔서 저랑 어머님이라도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제대로 여행을 못해서 내년이나 올해말에 남편과 다시 태국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 때 또다시 뵙겠습니다.
레터박스의 사업이 더더욱 번창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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